2008. 7. 18. 10:14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제주가면 들리게 되는 갯바위 횟집입니다.
용두암 해안도로에있는구용. 처음으로 간판찍어주네요.
간판이 요렇게 생겼습니다.
나름 야외 테이블도 있구요. ㅎㅎㅎ.
그쪽 바로 건너편은 요렇습니다.
요트가 유유히 떠갑니다.~~
상업용 요트일껍니다. 나름 경관조명을 해놔서 바위들이 밝게 잘 보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경후식이 되어버렸네요. 평소와 크게 다르지않는 기본이 나옵니다.
오늘은 갈치친구가 따로 눈에 띄네요.
저기 하얀줄이 보통 우리가 구워먹을때 살이 딱 부러지는 지점입니다.
갈치살은 참 특이하죠.
회를 먹을때도 칼질을한것처럼 잘 갈려져요. 저 부위가. ㅎㅎㅎ.
아주 부드러운 맛에 냠냠 먹어줍니다.
그럼 오늘의 하일라이트. 괴물이 등장할 시간이네요 .
아주 무시무시합니다. 빨간색 고기는 독이있어서 맨손으로 만지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된다고 하네요 .
몬스트 4형제를 오늘을 먹어주는게 미션입니다. ~ 아마 잘할수있을껍니다. ㅋㅋㅋ.
뭐 이넘들도 생선인지라. 벗겨놓으면 이렇습니다. ㅋㅋㅋ
다른 회랑 좀 특이한게. 살결이라던지 두께가 아주 두껍습니다.
이고기는 개우럭인가 돌우럭인가하는넘한마리 있었구용 무서운 고기는 이름이 잘 생각안납니다.
잘아시는분 이름한번 부탁드릴께요. 낚시 까페에 올려야 이름을 알려나. ㅎㅎㅎ.
두껍게 썰어진 이넘은 초장 x 와사비 x 된장 o ㅋㅋㅋ 된장에 찍어서 오래 씹으면
그맛을 정확이 안다고 하네요.
화산 된장에 또아리를 튼 백색용가리 입니다. ㅎㅎㅎ. 두툼한것이 뭔가 달라 보입니다.
입안으로 꿀꺽~~ 쩝쩝쩝쩝..... 단맛이 납니다. 회에서 단맛이 나네요. 신기 ㅋㅋㅋ.
쌀침대에 누워계신 백용양을 한번 또 만나봅니다.
이넘은 괴물고기가 아니라. 개우럭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정신없이 먹어서. 침대위에서 빨간란제리입고서
드셔주기를 기다리고있네요.
백색만 먹으니 어색합니다~~ 황금빛 옥돔 구이가 섭수로 이내 등장합니다.
색상 아주 아주 끝내줍니다.~~
나의 놀라운 식성에 하늘이 감동하셔서 뼈와 살이 저절로 갈라지는 "먹세의 기적"이 벌어지고 맙니다.
짭짤하니. 바로 밥이 사라집니다.~ ㅎㅎㅎ.
이쯤에서 경남 통영에서 자주보이는 돌 멍개가 등장합니다.
-저는 참고로 멍개랑 패류는 즐기지 않습니다. ㅋㅋㅋ. -
그래도 출연했으니 한컷정도는 찍어줘야죠
잔을 만드고 싶은데. 내용물을 안좋아하는지라.....일행에게 먹어달라고하고. 껍데기만
받아서 잔을 만들어 봅니다. 소주한잔 가볍게 먹고나니...너무 평범합니다.~~
그래서 돌멍개잔에 막걸리를 부어봅니다.~~
아하 ...완전 요구르트 같네요. 션~~ 한게 한사발~
아들을 주당으로 키우고싶으시면 생후 8개월부터 돌멍개에다가 우유와 이유식 담아주세요~
아주 술에강한 아들이 될껍니다.~ ㅋㅋㅋㅋ
멍개잔에 관심을 가져주니...소주잔이 서러워 검은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에헤라~~디야~~ 쓸개님께서 등장을 하십니다.
사실 뭐 몸에 좋네 마네하는데. 그런건 아닌것같구요. 걍 이벤트성인것 같습니다. ㅋㅋㅋ.
씹기가 좀 그래서 부드럽게 그냥 목넘겨줍니다. ~ ㅋㅋㅋㅋ.
어느새 종점까지 왔네요. ^^
매운탕 한대접에 속을 풀고서 시원한 제주바다를 바라보며 "낸내"(자러) 하러 갑니다.~~
즐거운 맘으로 봐주신분들께 감사~~
글구 저 무시무시한 물고기 이름아시는분~ 리플좀 부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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