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회 시식기...진주 다다미 횟집

2009. 3. 16. 01:42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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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사징기질을 쉬었는데.  간만에 한번 출동해 봅니다.

여긴 진주시 남강변에 문화예술회관앞에 위치한 다다미 횟집입니다.

맛진동호회 회원업소로써 그런생각은 일단 버리고 한번 방문해봅니다.

 

 카메라 가방입니다.  조카들이 보면 갖고싶어서 ziral병을 떨정도로 아주 희귀템입니다.

난전에서 농구공넣기해서 득템한것입니다.   이제 기본찬이 등장합니다.

 

 개불 해삼에 데친 야채류가보입니다.

상방향에서 한컷 날려보겠습니다.

찌짐이를 손을 데고난뒤에 찍게 되었네요 . ㅎㅎㅎ. 

큰 차이는 없고

초고추장을 종지에 따로 덜어서 먹는 위생적인 시스템입니다.

 흔히 사라다라고 하죠...보통식당가면 무성의하게 마요네즈에 대충 비벼나오는데 .

땅콩도 들어있고 하나 하나에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중급이상업소에서 나오는 찌짐이 입니다.

노릇하게 굽는 스킬은

그남아 주방에서 찜짐꿉기스킬 5레벨이상에서 가능한 부분입니다.

끄트리 노릇한수준으로 봐서 7년차 정도 되어보입니다.

 

 신혼때 찌짐 못 꿉던 마누라님들도 한 5년 꿉다 보면 일단 모양은 저렇게 나옵니다.

최근 결혼하신 분들은 허연밀가루덜풀린 찌짐 먹더라도 마누라 타박마시고 . ㅋㅋㅋㅋ.

 

슬쩍데쳐도 상큼하고.   파프리카같던데..씹으니 달짝합니다.

 요거이...사장님의 노하우가 그대로 빨려들어간 초고추장입니다.

상단의 파와 깨까지 기싸움을 하네요. 

 뽀얀 피부의 마에 주금깨가 .   뽀얀마라서 대비가 확실히 됩니다.

이렇게 썰어주는데는 한입 먹기도 거부감이 없는데

갈아만든마~~~  일명 "갈마"는   먹기가 아직 힘이 듭니다.  

 반찬 타박하는사이에 .... 매운탕이 되기전엔 절대 두눈을 감을수없다는 표정으로 참돔께서 등장하십니다.

오이만 회반 으로 30대이상이 이유식먹듯이 마셔되는 소주의 최고 친구이자 찰떡궁합입니다.

 아랫부분 살빛이 약간 어두운 넘들은 다른 몸체에서 분리하신겁니다.

 

"그래도 저희 다다미 상조에서는 가시는길 편히 가시라고

회감 머리부분에 무 배게로 편안하게 누워서 보내드립니다. "

 시식전 회 광빨 스킬로 ~~~ 

사장님 사진을 뭐 그닥 넣을필요는 없었지만.

고령에불구하시고 어린왕자삘이 나시며,  도대체 레벨을 알수없는 여유스킬이 부러워서

슬쩍 한컷 올립니다.

 

가슴팍에 악어도 회를 뜨실듯한. ㅋㅋㅋ 

 요거이 철을 만난 며르치 회무침입니다.

싱싱한 야채로 어우러진 제철 멸치

 

 칼슘의 왕으로 뼈대있는 가문임을 자랑하시던 며르치님께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본성이 부드러움을 자랑하기위해서

좌우 등뼈 기점으로 분리하시니

그의 부드러움에 흐믓한 미소만 감돕니다.

 매운탕대신 지리로 마무리를 합니다.

지리에 넉넉한 후추가 매운탕을 시킬껄하는 아쉬움을 단번에 달래줍니다.

냠냠냠.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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