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돼지 국밥

2009. 6. 13. 15:48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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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입니다.   요즘 보기드문 개념이 좀 탑제된집같습니다.

두번째 방문해보고    사징기 대동해서 출동해봅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올리자면 성인 3-4인이 15000원짜리로 배부르게 먹을수있다고 보면 됩니다.

 메뉴부터 한번 짚어 봅니다.

당장 메뉴를 보면 싼것도  비싼것도 아닙니다. 그저 그렇네용.

 주류는 주몽을 제외한 특수주류는 없습니다.  요즘은 메뉴판떼기 만들어주는데서 자기들꺼

마구 집어 넣어서 저렇다네용.

저는 특별히 막걸리 두병을 주문해 봅니다. ㅋㅋㅋ

기본찬으로 등장하는 순대입니다.  피순대랑 찹쌀순대.

피순대는 텔레비에 몇번 나왔던 완사장터국밥집 스타일입니다.

 찌짐이....방아향이 향긋하게 납니다.

보통 성의없는 찌짐이 보면 내용물보다는 입에 밀가루반죽이 씹히는데

찌짐이 먹을만 합니다.

 고추와 양파...마늘....  듬뿍 줍니다.

고추 두개 달랑 양파 세네쪼가리 달랑이랑은 스케일이 다르죵. ㅎㅎ

 

 김치도 개념 팍팍 탑제입니다.

쳐져빠진 짱꼴라 김치에 파쪼가리 좀더넣고 비비놓고 국산이라고

목에 힘주는곳이 많은데.  요넘은 배추상태가 숨이 금방 죽은듯합니다.

 

 하하하학~~ 요넘이야말로 정말 이름도 다양한넘이죠.

소풀, 부추, 전구지.   각자 아는 이름들 리플하나씩 달아 놓으세요. ㅋㅋ

싱그러워보이넹...음...낼은 산에 놀러가야 될려나.

 

 순대가 좀더 땡겨서 5천원치 시켜봅니다.

원래 피순대 5천원치면 저 접시에 1층으로 쫙 깔아줍니다.

찹쌀순대가 좀 땡겨서 섞어 달랬더니.

찹쌀순대는 피순대에 비해서 몸값이 반절밖에 안나가지 싶네요.

 막걸리로 일단 목을 적셔 줍니다.

시원~~하게.

 

 드디어 등장한 통돼지 김치전골.....

보기엔 그냥 감자탕이나 뭐나 큰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요넘을 살짝 뒤적거려 봅니다.

 

 에그 머니...꼬기가 보이네요. 꼬기.~

저넘에 꼬기는 사이즈가 어케 되는지. 낚아 올려봅니다.

컥~~` 마운틴입니다.   전골냄비에서 우뚝솟은 후지산 같네요. 

끝자락에 뽀얀 살은  만년설입니다. ㅋㅋㅋ.  아...만년설이 장업하게 펼쳐져있네요.

팽이만년~~

 그럼 꼬기 전달식을 거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기 부위는 전지입니다.  앞다리죠.   후지는 주로 탕수육쪽이나 그런데로

사용됩니다. 고기가 퍼석하기때문에 육질이 많이 쳐지요.

요건 항정>삼겹>목아지>전지>후지  대략 이런 순일껍니다.

전지역시 약간 퍼석함이 있는데. 찌개라고 생각하면 괜찬습니다.

 살코기를 특히 좋아하시면 이만한것도 없습니다.

저런 고기 덩어리가 무려 3개~   두개도 아니고 무려3개

이뿐만아 아닙니다. 세네명이 먹어도 먹먹한 당면역시 놀랍습니다.

 

김치도 통김치라서 가위로 오려드셔야 됩니다.

 마지막 샷을 끝으로 주말에서 까페 횐님 모두가 건강하시길...

얼마전에 시청앞으로 이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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