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9. 10:39ㆍ나만의비법/요리조리
한달전이가 뭐 시켜먹을려다가. 한번 만들어서 먹어봐야지 해서
좋아하는 버섯을 해먹어 보기로 작심을 했습니다.
살림이 있는분들은 버섯만 사면 되지만.
암꺼도 없어서 마늘다진거...양념류...사니까 만원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슬슬 시작해 볼께요 .
버너 꼬라지가 너무 더럽죠. 이해를 해주세용 ~~ ㅎㅎㅎ 맛소금을 제외하고 몽땅 신상입니다.
컵라면은 혹시나 조리 실패로 인한 허기를 달래기위해서 같이 사왔습니다.
고추도 오이 고추입니다. 걍 찍어 먹으면 아사삭~
썬~연료...버너 가동 준비 완료~
여기 저기서 요리하는거보니까. 다진 마늘 저걸 듬 뿍 넣길레 일단 사왔습니다.
아래 보이는 통에 보관해서 조금씩 쓸려고 합니다. ㅋㅋ
일단 나름 팬에 마늘을 슬 조금 볶아 줍니다.
너무 매우면 큰일나니까요 .ㅎㅎㅎ
먼저...미니 새송이인가...음...버섯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용
일부 투입~
양송이도 투입~
이넘이 잴로 맛나는넘이죠. 고기 구울때 옆에 살짝 두면 버섯물이 슬 배여나오고.
이거 그 버섯 맞죠.
대충 덜덜 볶아 줍니다. 이때쯤 등장하는
연금술 액기스~ 요거만 좀 부어주면 그냥 바로 맛이 력셜해지죵.
색도 고소하게 변할꺼고. 부어 줍니다. 펑펑. ~
앗~~ 이런 씨댕스.....
촐싹거리면서 두집다가 사망자 하나가 발생했습니다.
바닥이 워낙 더러워서....보는사람 아무도 없지만....감히 주워먹을 용기가 안나네용 .
짧은 생각에 간이 안 맞을꺼 같아서 맛소금 투입~
고운손 오늘 완벽하게 등장하네요 .
버섯 이 좀 있어보이죵. 아하....잘 익는다.~
이글을 쓰면서도 의문인데.
왜 제가 저날 무우를 샀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제주도 무우 먹어본게 너무 맛이 있어서 산듯한데 . .-
이넘은 맛도 없고 그냥 약간 맵기만하고 .
저걸 넣는게 최악을 실수였어요 .
어쨋거나 저쨋거나. 썰어 놨으니까. 투하~
근데 절대로 무우 넣지마세용. 요리가 되도 나중에 먹지도 못해요.
ㅎㅎㅎ. 완성된 요리를 도마에 담아서
모양나게 참깨를 쓩슝.~ 저거 허연거 보이시죠...무우. -.-
하나 먹어 보고 남은 무우도 몽땅 버렸어요 .
음...깨가뭉쳐있으니까 보기가 영 안좋네용.
약간 흩어놓고 한방~
아...-.- 무우대신에 피망이나 파브리카 이런게 들어갔어야되는데 .
시식 하것습니다.
오이고추 하나 폭 찍어서 먹어주고 .
잘 익은 양송이 깨듬뿍 발려져있고. 군데 군데. 마늘 구워져서
버섯이랑 찰떡 궁합. 소스는 초고추장~
먹어 봅니다.~
맛은 있네요.
절대 무우넣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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