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끓여본 게라면

2009. 10. 14. 00:10나만의비법/요리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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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상평동~~

 

상평동 얼짱이 일하는 한주마트에서  여러가지를 장만해봅니다.

적극적인 권유로   꽃게를 사게 됩니다.   9마리중에 1마리 생존이고 

나머지는 죽은지 얼마 안되었길레 그냥 다리 다 붙은걸로 구매합니다 .

 

짜라잔~

 

 

 구매품목은 라면45ㅐ. 살려다보니..4개가 집어 지네요 .  사진이 너무 뽀사시 나와서  전방에 보이는

 

인삼이 좀 흐릿하네.  수삼 3뿌리  파 /   톱밥에 헤엄쳤던 꽃게1마리 그리고 맛이 좋으면 딸려고 했던

 

라이스와인 과  쐬주.~

 톱밥에 헤엄쳤으니...깨끗히 세척을 해 줍니다.

 

말끔히 씻은 요넘.  한방 다시 찍어 줍니다.

 

 냄비에 꽉 차게 들어가네요 .

 

지난번 게시물에 버너욕하는 분들이 많아서...냠...하나 기증해준다는 분은 없고.

 

그래서 가스통수납뚜껑은 열고 찍었습니다.

 

대표국민에너지 썬 ~~ 이 강하게 나왔네용 .

 

요때까지는 뭐   대단한 세프처럼 진행이 됩니다. ㅎㅎㅎ

 

 뽀얀 팽이 살려다보니 

 

두배로 비싼 누러팅팅 팽이가 있길레 요걸로 사서 

 

끝단은 짤라라고 한주마트 아저씨가 이야기 해서  짤랐습니다.

 

 

 풍덩. 

 

단순이 이걸로 봐서는 무슨 자라상황탕 같네요.

 

냄비따까리까지 누러니가.   탕제원 분위기  펄펄 나고~

 

 다듬은 파  한단에 800원 주고 샀으니.

 

고운손으로 파 절곡 들어가주시고.~  

 

손가락 안 짤리게  끝마디 꼽쳐주는 센스 .

 

 

 흰부분은 잘게.   파란부분은 크게~

 

그린오니언을 요렇게 깔끔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아...다문 한그릇을 먹어도 몸을 생각해야된다는

 

조상님들의 뜻을 받들어    라면에  수삼 3뿌리를 투하합니다.

 

그것도 누런 버섯 진국이 우려지는 냄비 속으로~ 

 

 캬~ 

 

이사진은 진짜로 한약 닳이는(다리는 x) 약탕기 같지요. ㅎㅎ. 

 

버섯 대가리는 대추 같네요 .

 이제 메인 메뉴인 면을 준비합니다.

 

신라면과 삼양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했지만.

 

그래도 우지파동도 잘 견디고 건실한 목장도 가지고 있는

 

삼양을 선택해서  반으로 뚝딱 분질러 줍니다.

 

 

 저기 오른쪽 스프 보이시죠. 

 

냠...어쨰 불량 스프가 들었네용 .

 

표장 용기가 약간 탓듯이 누렇던데. 

 

봉인작업중에 약간 열을 더 받은듯하네요  .

 

이정도는 기분좋게 패스~

 

 진시황이 이 샷을 봤다면

 

누구를 시켜서 불로초를 구하라고 말하지 않았을 껍니다.

 

게가 삼을 쥐니.   게삼탕~    곧 면이 들어가면 삼게면~ 

 

만한취엔쉬에 어쩌면 포함될 요리일껍니다. ㅎㅎㅎ

 용기가 작아놔서  꽉꽉 눌러야 면이 들어가네요  .

 

ㅎㅎㅎ   별 쓰잘때기 없는 샷. 

 

 태환이가 이처럼 유연했으랴~~

 

쫍은 냄비에서  대양을 헤닐던  게의 유영이 시작됩니다.

 

정식 종목은 배영이죠 .

 

 요건 입에서 버꿈을 뽀글 뽀글 낸듯해서 찍었는데...

 

별시리  영양가 없는 사진이네요 .

 

 

 잘 썰어둔 파 투입~

 

이게 들어가면  맛과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요리에 꼭필요한 녀석들이죠  .

 

 다음 게가 펼쳐보이는 사진은

 

중국의 궈징징도 탐내는 뒷다리 하나 거꾸로 뻗고

 

직각 입수를 하는   고난의도 다이빙 동작이죠 .

 

 

 마지막으로 향해 가네용 .

 

맛을 위해  게님께서는 뼈가 으스르짐을 마다하시여

 

둘로 변하시니.  그맛또한 배가 되리라.~ 

 

 

 한젓가락   담 백하게 담아서 

 

입맛을 돋궈 드립니다.~

 

더러운 버너에 항의가 많아서 최대한 버너는 안나오게 했습니다.

 

 이쁜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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