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틀째~ 보홀섬 가기~

2009. 12. 30. 13:22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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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으로는 주로 보라카이쪽이 나을듯하구용

 

단물이 조금 빠진 닝닝문은 보홀쪽이 좋을듯해용 

 

그럼 보홀 나들이 올려볼께용. 

 

새벽 3시 30분까지 일보고  아침 6시 배를 타기위해서 다시 5시에 일어나고~ 

 

거의 죽음의 일정입니다. ~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말안해도 누군지 아실듯하구용 ~

 

 

 

 요넘의 배가 그래도 젤 빠른 오션젯입니다.   엄청난 고양이호 (슈퍼캣)도 있는데

 

시간상 이배를 선택합니다.  왕복 요금은 3만원이 안됩니다.

 

고단한 탓이라  영화같은거 틀어주는데 금방 깨꼬라져서  도착할때까지 눈을 붙입니다.

 

"~~~여성여러분~  푹자고 일어나서 나들이 분위기 내볼라는데

 

남편이 옆에서 피곤해 한다고 짜증내고 계십니까. ~~~

 

남편 죽습니다.~   한시간 반 눈붙이고 자는거 깨워다가 배태웠으면

 

기분 좋게 가면 되는데.  아침을 못먹었네,  뭐를 안가져왔네.

 

남자들은 그럴때면~   그냥 달리는 배에서 뛰고싶습니다. 

 

담~부터는  남편이 전날 잠은 좀 잤는지,  걱정은 없는지 챙겨서 행복한 여행이 되도록 합시다.

(꼭 제가 그랬다는건 아니고,  남보원 차원에서 ㅋㅋㅋ)

 미리 예약을 하고 간거라서 도착하니까  한글로된 이름 A4용지에 적어서

 

팔이 아프도록 흔들고 있습니다. 

 

냉큼 이름을 찾아서 기사랑 컨텍을 합니다.   유창한 북한식 영어수준으로

 

기사랑 간단한 이름을 나누고,  한참을 달리고 나서야 이름이 "쥴리어스"라는걸 알아냅니다.

 

차량은 새차가 와서 기분이 좋네용 .

 

2인 기준 7만원 가량이면 저차를 타고 보홀섬 한쪽 구석 구석을 돌아 볼수있습니다.

 

 

 보통 쪼콜렛힐에서부터 시작해서 내려오는데. 

 

일단 올라가면서 몇군데 들러줍니다.

 

흠...이건 필리핀판  도원 결의 정도 될껍니다.

 

스페인애들이랑 원주민들이랑 결의를 다진다고

 

아픈거참고 피 몇방울 내서 서로 결의를 다진 모양입니다. 

 

혈맹기념상이라고 합니다.   그닥 와 닫지는 않습니다.  다들 같은 패거리 같이 생겼는데 .

 

 약 15분정도 달려주면~   또다시 대형성당이 등장합니다.

 

오래된성당이 참 많은것 같네용.   여기는 좀 한산해서 구석 구석 뒤적거려봅니다.

 

 

 내부도 웅장해 보입니다. 시골마을 성당치고는 상당한 규모입니다.

 

파이프 오르간도 몇백년 된거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제가 잘 모르지만. 

 

아마 뒤에 조형물처럼  예수가 탄생했는데

 

별이 뜨오르고  그걸보고 동방박사가 나타난다~   이런 이야기 일껍니다.

 

그래서 장식들이 별이 유난히 많습니다.  지겹도록 별을 봅니다.

 

 

 등장 인물이 별로 맘에 안드시더라도  그냥 휙휙 넘겨 보시기 바랍니다.

 

등장인물로인한 시비쪽지나 메일은 스펨처리합니다.

 

 

 성당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쪼꼴렛힐~

 

저렇게 생긴 봉우리가  천개 가까이 있나 봅니다. 

 

전설은 이렇게 시작되지용. ~

 

아주 아주 오래전  두 거인이 살았는데.   싸워서 저렇게 됐답니다.

 

좀 리얼하게 지어내던지...

 

 

 사진 찍기 좀 괜찮은 포인트가 몇군데 있고.

 

사람들이 모두가 다 신기해 합니다.

 

자연이 만들어준 소중한 선물이겠지용 .

 

내려다보는것도 좋지만.   한두꼭대기는 개방해서 올라가보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여기서는 기사가 주차할곳이 없어서 내려다주고

 

다보고 나면  호출해 달라고 합니다.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근데 절대 저런데서 안사는게 좋습니다.

 

세부시내에 몰에가면  반가격 이하로 같은물건을 팔고 있습니다.

 

그냥 우리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수건똥가리하나 기념이라고 몇천원씩 받암먹는거랑

 

그리고 많은수가  MIC 입니다. (마데 인 차이나)   요즘 아프리카 애들도 MIC 싸구리라고 한다니~

가는 길에 울창한 산림에 세워둡니다.

 

기념 촬영을 하는곳인가 봐요 .

 

나무가 다른데랑 다르게 곧게 곧게 뻗어있습니다.

 

보홀섬은 제주도 3배정도 규모로  작은 섬은 아닙니다.  세부섬보다는 크거나 비슷할껍니다.

 

근데 민물도 염분이 좀 많은 편입니다. 짜요~

 

 

다음으로 도착한곳은 행인브리지.    한국으로 치면 구름다리죠 .

 

양쪽은 강철줄로 되어있고 바닥은  마른대나무~ 

 

군데 군데. 썩어서 땜빵질한거 보이구용

 

이거 빠지면 어케될려나. ㅎㅎㅎ. 

 

 

 

 다리를 건너오면 기념품 상이 있습니다. 

 

자유여행이라서  특히나 가이드가 현지인이라서 뭐 물건 강매나

 

진주/라텍스 그런거 사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저거 파는건 있다가 나오는데.

 

딱 저만하게 생긴 원숭이 입니다.

 

원싱이보다  금발어린이가 더 귀여워 보이네용 .

 

 바로 옆에 바나나 구워 팝니다.

 

가격은 100원정도 맛은 괜찮습니다.

 

코코넛은 600원정도 했구용 .

 

 

 ㅋㅋㅋ. 바나나 모델등장~

 

 

 맛없다고 사지 말라고해도

 

기어코 머리통만한 코코넛을 득템 하십니다.

 

역시나 닝닝맛이 없음.

 

필리핀 민물에는 석회질이 많은데.  한국사람들은 담석에 잘걸리는데

 

현지애들은 코코넛 저걸 먹어서  몸속에서 석회질이 중화가 된다고 하네용.  사실인지는

 

네이년에게 물어보기를 바랍니다. 

 결국 맛없는 코코넛은 애물단지가 되어서

 

힘겹게 계속 들고 다니게 됩니다. ㅋㅋㅋㅋ. 

 

 

 

 

여가까지가 오전이고.  이제 밥먹으면서 오후가 시작이 됩니다.

 

헉헉 1시간 30분 수면에 그래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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