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의 세계화] 14편 "간만에 막걸리 믹싱~ (막끌이오)"

2010. 5. 20. 00:29나만의비법/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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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착착 달라붙는 음~  막 끌리오~ 

 

막걸리와  이오 요구르트를 섞어 봅니다. 

 

 국순당껄 살까  생탁을 살까 엄청 고민을 하다가  생탁을 구입합니다.

 

국순당이 요즘은 너무 싱거운 맛이 나는듯합니다. 

 

패킹이 좀 국순당보다는 조잡하지만.  그래도 생탁을 선택해봅니다. 

 

좀 완성도 높은 뚜껑막음은 불가능한지 생탁에 묻고 싶습니다.

 

냉장고에 눕펴 두면  가끔은 질질 흘러내리고 냉장고를 술독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오 Five Pack을 구입해줍니다.

 

배합에 딱 맞는 용기~     마나님이 구입해둔 냉면기가   막걸리1병에  그외 150밀리리터내외의

 

각종 혼합물을 예쁘게 딱 수용을 합니다.  

 

다음에 공구 한번 때려야징.  

 

이오 투입준비.    

 

 

 두뇌. 면역, 키 , 치아....쩝.. .

 

왠지 좀 과장 광고가 심한듯합니다.   저정도 효능이라면 

 

동네 할매들 하루 한병씩 이오 드시면 장수로 기네스 등재 하실듯.

 

적절한 광고 문구로 바꾸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이게 은근히 중독되는듯합니다.   어릴때부터 맛을 학습해두면 나이들어서도

 

이오를 찾는듯합니다.    하지만  20살 전후로 이오를 끊고 이슬로 넘어간다 2차 음식변환기를 맞기도 하죠

 

 

 초록을 동색이라 했던가.  유사한 노랑색 계열이라서 

 

서로 섞여서 좋은 색상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안주는 아파트 입구에  수요일마다 주민과의 약속을 잊지않고 찾아오시는

 

순대 아저씨한테 구입을 합니다.   

 

개성순대라고 하던데.   뭐 항상 기분 좋게 파시는듯합니다.

 

다만 순대껍질의 비닐처리가 좀더 발전했으면 합니다.

 

 

 혹시나 막걸리가 닝닝할까봐  스페어 이오를 대기시킨 상태에서

 

풀샷을 찍어 봤습니다. 

 

 

 

작품명 : 막끌이오

 

맛 : 이오 1병만 넣어도 막걸리가 엄청 순해지고 음료에 가까운 맛을 낸다.

      막걸리도 효모발효 어쩌고고  이오도 발효유이니  뭐 비슷한 계열이 만난듯하다.

      물과 불이 부조화고  닭과 뱀이 상극이나 발효와 발효는 뭐 친구아닐듯싶다.

      요구르트를 좀더 삭히면 술이 된다고 하기도 하던데.  암튼 잘 만난듯하다.

     

 

평 : 막걸리를 마실 술자리에 참석한다면 이오 한병쯤 준비해보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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