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6. 17:46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전라지방
미륵사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마침 오늘 인터넷기사에 미륵사지에서 보물이 쏟아졌네 하는 뉴스가 나오네요.
발견된 보물보다는 미륵사지가 무료관람이라는게 더 가슴 벅차오릅니다.
저 짧은 문장이 우리나가 얼마나 문화재를 아끼며 사랑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후손에서 보여주고싶어하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참 잘한일입니다. 자자 그럼 뭐가 있는지 들여다 봅시다.
오잉....왠 공장 건물~
게다가 석재공장도 아니고 팔레트위에서 널부러진 돌들은 뭥미?
하나씩 궁금증을 해소해 봅시다.~
공장건물 안으로 고고씽.~
헐 교과서에 나오던 미륵사지 석탑이 사라져 버렸네요.
복원을 위해서 돌하나씩 꺼내서 외형을 그래픽으로 따내고
돌마다 고유번호가 부여가 되어서 복원을 할 수 있는작업을 진행하고 있네요.
2014년에 복원완료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 땅이 십자로 되어있는것이 보이죠. 저기 가운데에서 엄청난 보물이 나중에 등장합니다.
1910년대에 일본이 벌써 기초탐사를 다 해먹고
기울어져서 시멘트 붓고하면서도 내부에 보물은 발견하지 못했었죠 .
공장건물 내부를 보니 석탑이 보통 웅장한게 아니였다는걸 바로 느끼실수있죠 .
국보11호였고, 동양최대의 석탑이였습니다. 세계최대는 어떤넘인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가지런히 석탑의 조각들을 안전하게 보관해두고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해서 재조립되면 어떤 모양을 갖추는냐~~
짜라잔~
저기 멀리보이는 탑처럼 모양을 갖추게 된답니다.
미륵사 전체의 모형이 곧 나올껍니다. 저런 석탑이 양쪽으로 하나씩 자리하고
중앙에는 훨씬큰 목탑이 있고 탑마다 절이 하나씩 따로 또 붙습니다.
당간지주라고 하는것이 양쪽에 두개가 있습니다.
그럼 당간지주란 무엇인가?
당을 달아놓는 기둥을 간이라고하는것이고 이 당간을 지지하는것이 지주
그래서 당간지주 이런것 같네요. 당이란 불교에서 중요한표식이나 마크를 뜻할껍니다.
대충 이해하시고 궁금증이 더 나시는분들은 네이년에서 검색해주세요.
다음보다 네이년이 아직도 나은듯함. 검색력은....
가까이서 찍은 당간 지주~
지주가 이정도니 아무턴 예삿절이 아니였을껍니다.
미륵사의 전체모형은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옆에 붙어 있습니다.
문화재 해설사와함께 많은 공부도 하실 수 있습니다.
중앙에 목탑을 전시물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미니어쳐의 크기도 미니가 아닙니다.
이렇게 중앙에 목탑이 위치하고
양사이드에 석탑을 배치해두었습니다.
지금까지 보존만 되었다면. 에펠탑도 명함을 못내밀듯합니다.
전시관에는 기와의 유형에 대한 설명과 각종유물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미륵사 공사과정이 그림으로 나와있습니다.
나름 크레인개념도 도입하고
당시에 엄청 무거운 재료인돌과 큰 목재는 물길을터서 손쉽게 운반했나봅니다.
저 그림을 보면서 또한번 느끼는건... " 공부해야된" 이겁니다.
그림 중앙에 지휘봉을 들고 오른쪽 왼쪽 방향만 지시하고
일반 일꾼들은 웃통벗고 죽어라 땡기고 있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고
열심히 공부한넘은 저기서 저렇게 입만가지고 현장에서 버티는데....아무턴 오래된 그림속에서도
공부해야된다는걸 강조하네요.
자재를 다 운반한뒤에 목탑을 쌓았나봅니다.
뭐....목격자가 없으니 ,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림의 순서는
이러했습니다.
석탑은 크레인처럼 생긴걸로 쌓고 있죠. 목탑이랑 석탑뒤에 금당이 하나씩 자리잡고
미륵사는 3탑 3금당 시스템으로 거의 유일한 형식이라고 합니다.
보통 1탑 시스템이고 그남아 잘나가면 2탑~
불국사가 2탑시스템이죠. 물론 다보탑이 상당히 퀼리티가 높아 보이죠. 십원짜리에 있었는데
짜라잔~~ 완성이 됩니다. 미륵사가~~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관심법 운운하면서 미륵이라고 외쳤던 양반도 있었죠.
니가그때 말한미륵이 이 미륵은 아니겠지~~
절터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계속 전이가 되어지고
전시된 유물중에서 진짜 금으로된 유물이 나타납니다.
저 사리장업이 진짜로 중앙에서 출토가 됩니다.
금~~ 금이구욤.
이집트에 파라오도 보물숨기는건 백제애서 한수배워갔어야지 싶습니다.
저 큰 단지안에 다시금 작은 단지가 들어가있는 형태입니다.
여기 전시된것은 모조품일껍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재를 신나게 감상합니다.
여기까지~~ 미륵사지에서 하치일 이였습니다. 컹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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