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 23:27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재건냉면입니다.
장사가 잘되기는 합니다. 건물도 올리고.
가끔 결혼식도 진행을 합니다. 주차장도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테이블은 100여개쯤 되는듯합니다.
공항근처에 위치해서 타지에서 오신분들도 자주 들리실껍니다.
입구쪽에 서비스표등록증이 있습니다.
재법 이름이 알려져놔서 등록을 한 모양입니다.
냉면에는 평양 함흥 진주 이렇게 3개가 라인을 형성합니다.
진주냉면은 육수가 해물로 만든다고해서 특징적으로 넣어줍니다.
보통 두가지만 아시는데. 냉면 면발좀 씹어보신분들은 진주냉면에
높은 점수를 주십니다. 여긴 진주냉면이랑 전혀 상관없습니다. 진주냉면은
진주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냉면 가격이 좀 쎄죠. 비싸도 장사가 된다 이거겠죠.
일단 맛을 떠나서 가격이 마음에 안듭니다. ㅎㅎㅎ
테이블에는 식초랑 다데기양념 그리고 주문표랑 병따게
젓가락이 있습니다. 오래동안 경영을 하다가 최로 좋은 효율을 맞춰놓은듯합니다.
물도 셀프입니다. 수많은 직원들은 오로지 냉면만을 나를뿐입니다.
국내산 한우와 돼지만 쓴다고 했는데.
양념이야기는 없었으니...수입일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냉면에는 고추냉이를
주로 넣지 않나요. 국수에나 저럼 양념이 들어가지 싶은데. 일행들도
아무도 저 양념 사용 안했습니다.
셀프인 물을 가질러 갑니다.
추가 물이 셀프가 아니라. 처음부터 셀프입니다.
드디어 냉면 등장. 물냉면 1개 비빔냉면 1개 비빔냉면대 1개 이렇게
3개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물냉면 나옵니다.
냉면위에 육전 고명이 다른 냉면과 일단 외관상으로 큰 차이가 납니다.
물냉면 맛은 저의 입맛이나 뭐 다른분들도 별루라고 합니다.
혹시나 처음 가시면 비빔냉면을 드셔보도록 하십시오.
면이 다른 냉면보다 굵고 비빔냉면에 제공되는 진한 육수랑은 다른맛이 나기에
물냉면은 드셔보시면 그냥 쌩면발을 씹는 맛에 가깝습니다. 육수도 냉면그릇육수보다는
비빔냉면에 따라오는 육수가 훨신 맛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비빔냉면입니다. 비빔냉면의 큰특징은 여러가지 야채들이 들어있는
김치로 따지면 김치속이라고 해야될려나. 김치속을 절임배추에 치덴다고 하죠.
그렇게 하면 김치가 되듯이 여기 비빔냉면은 저기 야채양념을 면에다가 팍팍 비벼 주시면
맛있는 비빔냉면이 됩니다. 요건 맛이 좋습니다.
처음드시는 분들도 아 다른데랑 확실히 다른맛이구나 싶으실껍니다.
제공되는 따뜻한 육수도 맛이 좋습니다.
제공 되는 유일한 반찬입니다. 대형 깍두기죠.
맛이 달달하고 좀 쭈글 쭈글합니다.
요건 먼저 말씀드린 육수입니다. 계속 리필해주니까.
드시다가 맵거나 하면 계속 마셔버리세요. 맛이 좋습니다.
꿩맛이 은은하게 깔리던데. 꿩이 들어가는지 내용을 확인할 순 없습니다.
저렇게 한참 휙휙 저어줘야 참맛을 볼 수 있습니다.
두어컷 한참 저어주겠습니다.
이렇게 팍팍 비벼서 드시게되면
면을 다 먹고 나면 양념이라고 해야되나 다음 사진처럼 남습니다.
배랑 오이 가 눈에 많이 들어오는데. 두가지가 식감이 사각하면서
시원한 맛을 내어주니까 비빔냉면맛이 더욱 좋은듯합니다.
사천 IC에서 가까운 편이니 지나 가시는 길에 한번쯤은 맛을 볼만합니다.
냉면을 드시고 나면 3분 거리에 강주연못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연을 심어서 연밭을 조성했습니다.
테두리도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식사후 산책을 좋겠습니다.
파릇 파릇 연잎이 장관을 이룹니다.
몇몇 꽃봉우리들이 피어 있습니다. 아직 연꽃 한창때가 아닌듯합니다.
틈틈이 몇송이는 볼수가 있습니다.
분홍 연꽃안에 심청이가 튀어 나올듯합니다.
전주우석대앞에 식당이름이 "심청아 배고파" 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놀부처럼 돗한 심봉사얼굴이 그려지네욤. ㅎㅎ
꽃들이 저렇게 필듯 말듯한 상태가 제법 있었습니다.
연잎사이로 붕어가 입을 뻐꿈 뻐꿈 하는게 많이 보입니다.
조금 떨어진곳에서 한송이 피었는데. 망원렌즈가 없어놔서 담기가 역부족이네욤.
계절을 잊은 잠자리가 착륙을 시도합니다.
시원한 냉면 한그릇 떙기시고 녹색 자연과 교감한번 해보세욤. ^^
여기까지 다음에서 "하치일" 검색하면 "하치"라는 개와 용호쌍박을 이루는
하치일 이였습니다. 얼렁 저넘에 강아지보다 유명해져서 내이름 검색하면 개가 안나오는
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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