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캔 치킨? (어디선 본거 따라해봄)

2010. 8. 1. 00:53나만의비법/요리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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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설프게 먹거리 검색을 하던중에 맥주캔으로 닭요리하는게 있었는데.

 

기회가 날때마다 해볼려고 했는데.  드디어 해보게 되었네욤.

 

방식은 좀 틀린것 같은데. 일단 닭요리는 되었습니다. 완성된 닭사진이구욤.

 

이렇게되는 과정을 한번 옮겨 봤습니다.

 

 

 먼저 닭이 뜨겁게 전체적으로 잘 익을수있도록 깡통을 구해야됩니다.

 

다행이 쉽게 깡통을 찾아서 내부를 세척하고 자리를 가상으로 잡아봤습니다.

 

 

 재료로는 중닭한마리 맥주캔 1개 입니다. 

 

당근이나 감자가 있으면 낸중에 머리부분 막을떄 쓰시면 됩니다.

 

닭 똥꼬에 맥주캔이 과연 들어갈까 궁금했는데

 

어렵지 않게 들어갔습니다.

 

 

 맥주를 반정도 마신상태에서 캔을 꼽아넣고 바르게 세웠습니다.

 

머리부분에 감자로 막아서 뜨거운 맥주의 증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할꺼라고 하긴했는데

 

엉성하기 그지없습니다. 

 

 감자를 뾰족하게 깍아서 한번에 꼽아 넣었어야되는데 .

 

틈이 보이길레 자꾸 더 떨어서 넣어봤네욤.  

ㅎㅎㅎ .

 

이렇게되면 일단 기본 모양은 완성입니다. 

 

 

 다른분들은 아랫부분이 막힌상태에서 뚜껑을 닫고 가열을 한것 같은데

 

저는 밑이 뻥 뚫여있어서 좀 타지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불이 잘 붙도록 번개칸 두개 양옆으로 대기하고 그위에 숯을 쌓아서

 

나름 숯불구이로 도전합니다.~   도전~ 

 

 

 동네 개가 냄새를 맡고 대기를 하고 있네욤. 

 

이렇게 한 40분 정도 가열을 하는동안

 

야채랑 몇가지 준비에 들어갑니다.

 

전용 고구마밭~ 

 

계속 잘 자라고 있네욤. 

 

 

 시들어가는 해바라기~

 

좀 싱싱할때 찍어주는 건데.  아쉽네욤.

 

해바라기가 지는걸 보니.  올 한해도 벌써 저물어 가는것 같습니다.

 

 

 직접 기른 오이랑 상추 대령합니다.

 

평상을 좀 치워놓는건데. ㅎㅎ. 

 

쬐금 지저분 하네욤.  그래도 씻어 먹을꺼라서  잠시 저기 파킹.

 

 

 두둥~ 두둥. ~  치킨 뚜껑을 개봉해봅니다.

 

껍질 색깔은 참 좋아보였는데. 문제는 다리부분이 좀 타버렸네욤.

 

너무 오래 가열을 한건지..

 

밑부분이 막혀야 되는데  그부분 실수를 한건지 모르겠네욤.

 

 

 꽁지 부분도 좀 탓습니다.

 

먹기 좋게 분해를 해보도록 할껍니다.  전면 사진 한장만

 

더 보여드리고 분해 들어갑니다.

 

 

 이 사진으로 보면 좀 근사해 보이네욤.

 

맥주는 반이상 마시고 조금 남은걸로 한겁니다.

 

다른분들이 그렇게 한다고 적혀있는거 본적 있었습니다.

 

그런데. 분리를 해보니 캔에 맥주가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닭 기름이 모인거였는지....액체였는데.

 

 가슴살이랑 다리 위쪽은 정말 담백하게 잘익었습니다.

 

고기도 걱정했는데 고루 고루 잘 익었구욤.

 

다리부분 탄게 좀 아쉽네요.

 

다음 기회에는 좀더 검색해서 잘해봐야겠네욤.

 

 

 닭 한마리로 모잘라서  삽겹살좀 구워봅니다.  

 

저런 불에는 고기도 두꺼워야되고,  삼겹보다는 목살이 기름이 적고

 

굽기가 좋습니다. 

 

 

 멍멍이 돌이도 오늘은 신이 났습니다.

 

닭뼈는 개 주지마라고 하는데. 

 

다 줬습니다.  살이 조금 붙어 있는것도. 

 

마냥 신이 난 돌이~

 

 

 고기도 먹고.  

 

최초도전  숯불라면~

 

안성탕면으로 물이 끓기 전에 라면을 넣었는데 

 

조리가 다 되어도 퍼지지 않았습니다. 신기네욤.

 

정말 맛이 있었어욤 .~  ^^ 

 

아...밑에 감자 보이시죠 .

 

 

 키가 나보더 더 자란 백합이 보여서 플래쉬 펑하고 한컷~

 

아래 백합은 시들어서 사진빨 안나왔네욤.

 

 

 라면 끓일때 투입했던 감자~

 

잘 익었는지.  개봉 박두~

 

아주 잘익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여름되세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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