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3. 09:42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진주시청옆 자유시장에 위치한 횟집입니다.
예쁜 손모양 한번 누르고 시작합시당 여러분~~
이쪽에 횟집이 많이 영업중인데, 그중에서 작은 4거리에 위치한 매일수산을
방문해 봅니다. 수족관에 여러종류의 횟감들이 쫄면서 수영을 하고 있네요.
메뉴판옆에 연예인 싸인인가 싶었더니 계절메뉴네요. ㅎㅎ
10년전에는 회 작은게 2만원이였던것 같은데.
10년 사이에 소비자물가는 50%인상이 된거네요.
소주값은 10년째 그대로 인듯한데. 정말 원가가 별로 안드나봐요 술은.
귀한 "위하여" 한봉지를 섭취합니다.
소매기준으로 1개에 4천원 가량입니다. 레모나에 비하면 업청난 가격이죠.
숙취해소인데, 헛개나무가 전혀 없습니다. 콩나물이랑 십여종의 재료에서
액기스만 추출한듯. 효과는 짱입니다. 비싼게 탈이지만.
같은 성분에 리커버 인가. 몇몇 종류가 나오는듯합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횟값이 싼이유로 특별한 메뉴는 없습니다.
굴이랑 호레기 그리고 너무나 싫어하는 조개탕 .. 사진에 빠졌는데
땅콩이랑 메추리알 더 줬습니다.
호레기~~ 싱싱해 보입니다. 저렇게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
저는 참아먹지를 못하겠네요. 장만해놓은건 무침으로 먹겠던데.
눈이라도 감고 죽지..-.-
홍합만 넣으면 심심할까봐 바지락도 들어 있습니다.
둘다 싫어요. ㅎㅎㅎ.
기본찬 둘러보니 회가 금방 나옵니다.
미니돌돔이랑 문조리(좀 까만회)가 나왔습니다.
문조리를 회로는 처음 먹어봅니다. 낚시하다 잡히면 휘 던져버리고 그랬는데.
ㅎㅎㅎ
예쁜손으로 돌돔 한점 싸서 입으로 고고씽.
식감은 참 좋습니다. 회는 작으나 크나 돔이 좋아욤 ㅎㅎ .
문조리 친구는 씻은 김치에 상추더해서 먹어줍니다.
문조리는 무릅니다. 우럭스타일의 모양이 나는데.
씹는 맛을 많이 무릅니다. 민어 수준으로 물러 터진건 아니구욤.
아무턴 물러요 물러
노인정용 회감인듯하네요. 어르신들 좋아하실합니다. 이가탄 드시는 어른신들은
싫어 하실듯~~ 씹어야 맛인데.
매운탕을 시켰습니다.
뼉따귀에 뭐 고만 고만 하겠지 싶었는데. 약간의 반전이 숨어 있네요.
짜라잔~
회를 뜨다가 작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뜨다가 칼이 찌리신건지.
미니돌돔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네요 .
뼈만 쪽쪽 발라먹던 매운탕을 먹다가 작지만 그래도 수월하게
살점을 뜯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시장통에 있는 횟집이라 입담과 인심이 후한편이였습니다.
여러집 있던데. 다른집들도 비슷한 수준의 상차림이 될듯 싶네요.
아래 손모양 필수로 한번 눌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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