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17. 02:44ㆍ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세부의맛집 라이트하우스를 방문합니다. 일전에도 방문기가 있는데
내용이 조금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세부대학(uc)앞에 가이사노몰인가
거기에도 라이트하우스 지점이 있습니다. 요기가 본점일껍니다. 코효효.
자자 본내용으로 들어가기에 앞서서 밑에 손모양 한번 쿡눌러주세요 굽신 굽신
메뉴판에 게요리가 눈에 딱 뛰네요. 전에도 먹어봤는데
먹을때 손에 뭍고 상그럽긴 하지만, 소스도 맛이 있고, 그래서 한마리 주문.
그외에는 닭요기 파인애플밥 해물꼬치 느끼한 새우요리..... 시켰습니다.
깔끔해보이는 카운터~
종업원들이 나쁘게 말하면좀 건방져 보였습니다.ㅎㅎㅎ.
사장아들인지 건들 건들하게 왔다 갔다하고
시각장애우들께서 기타치면서 노래도 불러줍니다.
음료는 산미겔 필센이랑 라이트 그리고 망고 쉐이크
망고 쉐이크도 시큼한 파란망고랑 달달한 노랑망고 쉐이크를 시켰습니다.
잔을 냉동실에 넣었다가 주는지 서리가 껴있었습니다.
앞에 있는건 좀 시큼한 망고쉐이크입니다.
필리핀에 임산부들은 신게 땡길때 즐겨 먹는다고 하네요.
테이블에 타일이 붙어있는데 80년대 우리나라 화장실 바닥삘이 납니다.
타일 사이에는 때가 새까맣게 나옵니다. ㅎㅎㅎ.
주인이 알면 테이블을 바꾸던지 청소하던지 하겠죠.
타일사이에 색이 시커먼건 ...때인가 봅니다.
파인애플밥 등장~
밥밑에는 바나나잎사귀를 깔아 줬습니다.
파인애플밥은 보기가 참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밥이 있죠~
다른요리들과 곁들여 먹을 밥도 나왔습니다.
4명이 갔는데. 파인애플밥은 두개 시키고 저밥으로 모자란부분을 채울껍니다.
볶음밥인데 먹을만 했습니다. 살짝 볶은듯.
기대하던 게가 나왔습니다.
생긴건 큼직한데 껍떼기가 엄청 두껍고해서 먹을만한 살은 얼마 안됩니다.
집게발이랑 몸땡이에 있는거 살이 두툽합니다.
나중에 집게발 먹는거 따로 사진찍었어욤. 그리고 요넘에 게들이 잘 안죽는지
좀 큰 식당가면 유리상자에 꽁꽁묶여서 몇마리씩 전시되어 있습니다.
해물꼬치 이거 엄청 짜서 먹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완전 소금덩어리 같았어요. 생선살이랑 새우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타고, 짜고, 요건 비추~~
이건 정말 맛이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넘 맛이좋아서 하나더 시켜먹었는데.
닭입니다. 닭살을 저기 싸서 조리한겁니다.
껍데기를 풀면 잘익은 닭살이 나옵니다.
느끼리했던 새우~ 예전생각이 나서 시켰습니다.
새우살을 꺼내서 야채랑 다른재료에 버무려서 다시 새우몸통에
채워넣어서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파인애플밥은 먹을떄 좀 흘리고 그럽니다. 꽉 채워서 나와서
밥양은 많지않아서 밑통까지 몇술갈 먹으면 금새 도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파는곳이 있다고 하던데
인기가 많을듯합니다. 파낸 파인애플은 쥬스나 쉐이크용도로 따로
사용이 되어 지겠죠.
다먹은 파인애플통에다가 새우허물을 올려놨습니다. ㅎㅎ.
통에서 용이 나오는걸 생각하고 올려봤는데
볼품없네요. ㅋㅋㅋ.
이제 게다리 시식 들어갑니다.
잘익혀진상태에서 기본적으로 껍질을 박살내서 주는데
덜 부서진곳을 제공해주는 밴찌(니퍼)같은 도구로
찝어서 깨면 됩니다. 두꺼워서 상당한 힘이 들어가고 자치 손다칠 위험도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가고 드디어 먹기좋게 만들었습니다.
저거두개 몸통살 두쪽이 먹을거 전부입니다.
잔잔한 다리는 이빨사이에 찡기기만하고 먹기 힘드네요.
위에서 보여줬던 닭요리 벗겨놓은 사진입니다.
타지않게 잘익고 간도 적절해서 정말 맛이 좋습니다.
한국사람들입에 딱 맞는거 같아요.
전쟁터같은 식탁~ ㅎㅎㅎ.
망고쉐이크가 좀 남았네요. 아깝네요. ㅎㅎㅎ .
이렇게 4명이서 먹으니 9만원정도 나왔습니다.
대기석인지 아니면 밥먹고나서 차한잔 하는곳인지 모르겠지만
테이블이랑 소파가 특이해서 한컷 찍었습니다. ^^
즐겁게 보셨다면 손모양 한번 쿡~~ 눌러주세요. 숫자올라가는 재미에 글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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