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맛집 호산회관 방문기 (낙지정식)

2010. 11. 27. 03:19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전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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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초입에 목포로 방문해봅니다.  여긴 호산회관  목포에서 뮤명한

 

 

곳인가 봅니다. 

 

 

멀리 목포까지왔는데, 손모양 한번 눌러주고 시작하죵

 

 

입구는 주택에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간판만 없다면 그냥 철수네집 이라고

 

 

생각될듯하네요.

 

 

옆집에 코리안바비큐도 땡기네요. ㅎㅎ

 

 

문안으로 진입해서 5-6미터 걸어가면 오리지널 입구가 나옵니다.

 

 

우측에는 담쟁이도있고 입구에 비싸지 않은 꽃나무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줘놨네요.

 

 

 

매장입구에 낙지들이 있습니다.  몇마리 없는 통에는 작은 세발낚지가

 

 

운명의 순간을 기다리고 계셨네요.   다라이 말고 풀장만한 커다란

 

 

수족관도 있던데 그건 가동 안하고 있더군요.  민어나 다른고기 철되면

 

 

가동하싶습니다. 

 

 

 

카운터~~  각종상패와 사업자등록증을 걸어 놨네욤.

 

 

 

최근 큰행사는 F1 이였는데.   공식음식점으로 활약을 했나봅니다.

 

 

목포대학교 후원의집~   앞전에 제주갔을때 제주대학 후원의집이였는데

 

 

여기도 뜻이 있는분이 운영하시나봅니다.

 

 

그리고 옆에 매취순이 있는데  매뉴에 매취순이 8만원인가 되어있길레

 

 

뭔가 싶었는데.  저넘인가 8만원인가 보네요.

 

 

오타인줄 알았습니다.   메뉴에 매취순 xx리터라고 표기했으면 쉽게 알았을텐데. ㅎ

 

 

 

비행기 타는착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신문사별로 신문이 가지런히

 

 

나열이 되어 있어서욤  음식나오는동안 보라고 준비해뒀나봅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갔더니 사람이 좀 없네요.

 

 

흠...그래서 그런지 안그러면 서울시장이 낙지욕을 해서 그런지

 

 

손님은 암튼 없었습니다. 

 

 

낙지파동도 겪었을 것이고 맘고생좀 했겠죠.

 

 

 

낙지정식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각종 낙지요리를 다 맛볼 수 있겠죠~

 

 

곧 하나씩 등장을 할껍니다.

 

 

 

기본찬으로 떡이랑 고구마가 나오네요.

 

 

우리동네에는 기본찬으로 고구마가 나오면

 

 

어디 길가에 싸놓은 개똥몬양으로 비실하게 생긴 고구마는 아니고

 

 

굵고 큰넘은 삶아서 4등분해서 나왔구욤. 

 

 

떡은 조금 말랐네요. 당일 만든 떡은 아닌듯합니다.

 

 

 

기본찬이 나오고 빠르게 낙지가 도착합니다.

 

 

요넘을 탕탕이라고 하더군요.   썰때 도마에 두고 탕탕 내려쳐서 그런듯합니다.

 

 

조금 특이한건 다진마늘이 같이 들어있네요.

 

 

울 동네 횟집에서는 낙지를 준다는것만으로도 우아~~하고

 

 

먹었는데.  여긴 산낙지에도 뭔가 비법을 가미를 시켜뒀네요 .

 

 

특이한점은 마늘 다진거~

 

 

목포라서 홍삼합도 기본으로 나와줍니다.

 

 

홍어도 홍어지만 돼지고기를 정말 잘 삶았네요.

 

 

돼지고기 전문점으로 변신해도 될듯합니다.

 

 

 

다음으로 등장한 요리는 낙지 무침입니다.

 

 

낙지를 살짝데쳐서 양념과 채소를 버무려 나왔네요

 

 

이건 탕탕이보다 손이 많이 가더군요. 

 

 

싱싱한 낙지를 데쳐서 무침을해서 식감도 살아있고

 

 

탱탱하니 좋습니다.   간이역이나 뭐 투다리 이런데는

 

 

한번 냉동되고해서 볶음이나 무침하면 물이 질질 나옵니다.  먹다보면 그릇에

 

 

물이 흥건해 지는데. 싱싱한 녀석은 그런게 없더군요 .

 

 

 

이것도 뭐라고 이름을 불러주던데 까먹었네요 .

 

 

맛나게 생겼죠. 목포나 여수에나 가야 맛을 보이는 넘입니다. 싱싱하니~

 

 

대가리부터 먹으면 감겼던 몸이 확 풀리더군요

 

 

그렇다고 다리부터 먹으면 손잡기가 애매하고

 

 

그래서 서빙보시는분이 가위로 잘라주십니다.

 

 

ㅎㅎㅎ

 

 

 

기름이 졸졸 흐르고 술안주로는 짱일듯합니다.

 

 

단가가 비싸서 그게 문제죠.~   맛나게 먹었습니다.

 

 

맛난 낙지~

 

 

 

이제는 낙지볶음 등장~ 

 

 

요거 나올떄 밥도 같이 나옵니다.   비벼먹으면 밥이 샤르르

 

 

사라집니다.  맛좋은 낙지~

 

 

 

유명한 연포탕~ 

 

 

해장용으로 아주 좋을듯합니다. 

 

 

제대로된 연포탕은 처음먹어보네요.

 

 

기존에먹던건 낙지국물이던데.  요건 탕이라고 불러줍니다. ㅎㅎ 

 

 

 

스페셜 반찬~ 

 

 

게장입니다.  게가 크게 나온게 아니고 요건 잔잔한 게들을

 

 

장을 담궈서 믹서기로 갈아버린거라고 합니다. 

 

 

밥에 넣고 비벼먹으면 된다네요. 

 

 

진정한 게장인듯.

 

 

 

게장넣고 슥슥슥~  낙지볶음 넣고 슥슥~ 

 

 

쏜살같이 밥이 사라지고 시나브로 배는 불러오고~

 

 

 

후식으로 과일이 나왔습니다.

 

 

배도 주인이 먹어보고 내주는건지 과즙도 풍풍하고 달달하고

 

 

배도 아주 좋네요. 가 글구 보니 나주가 그리 멀지 않겠네요.

 

 

낙지한가지로 여러가지 맛을본 하루였습니다.

 

 

목포가시면 한번 가보세욤. 코효효.   위에서 손모양 안눌러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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