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7. 14:02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전라지방
이름참 쉽습니다. 그냥 식당입니다.
a: 우리 어디서 볼래
b: 식당으로으로 온나
a: 그래 오데 식당
b: 식당으로 오랑께
a: 어디 식당으로 오라고~~
b: 식당 식당으로 오라고~~
얼마전 아래 손모양 누르고 로또 당첨된분이 계시나 봅니다. 눌러주고 로또 삽시다. 감사합니다. ^^
식당이 들어서면 뭔 공장스타일입니다.
김치공장같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
냉장고에서는 판매용 젓갈이 가득합니다.
염소도 전문으로 하나봅니다.
식당에는 메뉴마다 영양이 붙네요.
영양이라고 하는건 은행몇알이랑 밤 몇조각 들어가면 주로 영양이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은행 몇알이 중요함.
병어는 납짝하게 생긴 생선입니다. 광어는 납짝하게 누운거고
병어는 납짝하게 서있는 물고기입니다.
병어가 사이즈가 조금만 크면 가격이 많이 나간답니다.
간장게장도 맛이 궁금하네요 .
매장이 널찍하다보니 일하시는분도 추운가 봅니다.
앞쪽에 테이블좀 있고. 넓은 매장에서 식당을 해서 그런지
카운터만 왠만한 부식점만 합니다.
반찬들 등장합니다.
갈치구이가 나오긴한데. 메인메뉴에 몸떙이는 들어가고
꼬랭지만 구워서 주시네요. ㅎ .
국산 스러운 게장~
싱싱해서 반찬들이 들판으로 뛰어갈려고 합니다.
아주 싱싱합니다.
반찬들이 테트리스 하듯이
딱딱딱 나와서 모양을 맞춰갑니다.
중앙에 동그라미 모양으로 하고 양쪽에 날개가 붙는
스타일로 반찬이 나옵니다.
그리고 금방만든 잡채가 마지막 반찬으로 나옵니다.
잡채까지 나오미 반찬 배열된 모양이 잠자리 같습니다.
곤충을 좋아하시나보네요.
잡채는 정말 금방 만들어서인지
탱탱 쫄깃하니 좋습니다. 고기 채썰어놓은것도 좀 들어가 있구요.
고기양으로 봐서는 악덕 짱게집 사장의 짜짱면 한그릇에 들어가 있는 고기 양보다
훨씬 많습니다.
영양? 추어탕등장~
영양이라는 메뉴가 붙는 식당에 취직하면 등골 빠집니다.
저 돌덩그리를 인원수대로 들고와서 놔줘야되고
뚜겅 먼저 열면 안된다고 설명해줘야되고
여간 바쁜게 아닙니다. 여기 사장님 직원들을 위해서
청도 추어탕의 간략한테이블운영을 참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부글 부글 추어탕~ 목포 추어탕에는 왠지 해물탕 맛이 조금 스며 있더군요.
그리고 산초(제피)가 없습니다.
추어탕은 산초 그넘이 팍팍 들어가서 입안이 얼얼해야
아~~ 한그릇 했구나 싶은데
경상도와는 입맛의 차이가 있나봅니다.
이름도 거룩한 영양돌솥밥입니다.
역시나 은행이 들었네요. 밤쪼가리는 안보이고 저 보라색은 뭔가
모르겠네요.
아긍 저 솥단지에 뜨거운물 부어서 누룽지 만들어 먹는건 빠졌네요.
목포구경하면서 점심이나 늦은 아침용으로 간단히 먹기는 좋습니다.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손모양 눌러주세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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