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불고기 재 탐방기 룰루랄라 - 한마당 (1박2일 언양불고기)

2011. 1. 10. 00:17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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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방문에 실패했던 한마당을 다시 방문해봤습니다.

 

 

깔끔한 정원은 그대로 였습니다.   주차장에 차량이 거의 꽉 차있습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재도전을 기념해서 손모양 눌러주시는거 잊지마시구욤.

손모양 누르면 뭐가 어떻게 되냐고 쪽지 주시던데욤.

손모양 눌러주시면 이글을 좀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습니다.

돈드는거 아니니까. 손모양 콕 눌러주는거 다시 한번 부탁드려욤~

 

 

 

 가게안에 들어가니 신발이 엄청납니다. 

 

 

어그 어그 어그~~~ 

 

 

손님이 꽉꽉 계셔서   약 20분을 기다려서 방을 배정 받았네요. ㅎㅎㅎ. 

 

 

장사될되는 집이라서 어쩔수 없는거죵.

 

 

 

 달인의 신공을 대기실(?)에 앉아서 구경했습니다.

 

 

아이를 업고서 모든 주방업무를 척척 해내시더군요.

 

 

한마당의 임원급인듯 하셨습니다.  

 

 

20분 앉아 있는동안 보니까.  종업원 들은 우왕좌왕합니다. 

 

 

장사가 잘되고 손님이 많은 만큼 좀 체계적이 매장운영이 필요한 듯 합니다.

 

 

 

 주방 입구에 고기 숙성실이 따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고기가 참 좋아보이네욤. 

 

 

하지만 저는 언양 불고기 먹을 꺼라서 침만 흘리고 대기합니다.

 

 

 

 석쇠불고기를 주문 했습니다.

 

 

1인분에 15000원인데   3인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3인분짜리가 성인 남성 한명이 끼니때 놓치고

 

 

좀 늦은시간 밥이랑 같이 먹을 정도의 양입니다.

 

 

소고기라서 비싼건 어쩔수 없네요.  특히나 요즘 같을때는 고기 수급에 걱정도 되네요.

 

 

 

 방벽에는 자랑꺼리 자료들이 붙어 있습니다.

 

 

커팅의 스펠이 조금 애매합니다.  cutting같은데 t가 하나 빠진듯 하네요 .

 

 

아무튼 오래되고 관리를 잘 한집인거 같습니다.

 

 

 

 어느 정도 손님이 많냐면  -.- 

 

 

물컵이 다 떨어져서 종이컵으로 대체를 할 정도 입니다.

 

 

1박2일 나오기 전에도 인기가 높았겠지만 그후로 더욱 인기인듯 합니다.

 

 

요런때 관리를 잘해서 완벽히 입지를 굳혀야겠죠.

 

 

 

 식당에 들어온지 40분정도가 흘렀을때 방에 숯이 들어왔습니다.  참숯 두동강

 

 

몇주전에 갔던 암소갈비집은 그냥 멜라민 접시에 구운거 줬는데

 

 

여긴 숯불이 나오네욤.

 

 

 

 3인분 등장합니다.  한팜에 나오네요.

 

 

3인분 치고는 좀 양이 작은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가운데 마늘 하나는 데코레이션~~  

 

 

고기집에 갈때는 고기를 주로 먹고 밥을 먹지만 언양불고기는 밥반찬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밥이랑 같이 먹어주면 됩니다.

 

 

갑자기 오래전 전주의 "에루화"가 생각이 나네요.

 

 

거긴 메뉴가 떡 갈비였는데, 밥반찬으로 친다면 거기도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불고기랑 같이 나온 기본 찬들입니다.

 

 

기본찬에서는 지난번 암소갈비보다 월등이 좋습니다.

 

 

소고기로 만든 무침

 

 

 

 생생한 도토리 묵~

 

 

 

 고기 먹을때 싸먹을 쌈채소 외 쌈류들~

 

 

꺳잎이 인기가 좋은지  깻잎 추가 주문 소리가 많이 들리더군요

 

 

 

 샐러드도 싱싱합니다.

 

 

기본찬에서는 고득점인듯합니다.

 

 

 

 입맛 땡기는 사진 몇컷 올려보겠습니다.

 

 

언양불고기는 밥반찬으로는 최고인듯합니다. 물론 비싼게 좀 문제죠.

 

 

 

 먹고 왔는데  지금 다시 봐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비싸니까 자주 먹을 순 없지만

 

 

입맛 떨어지고 했을때 한쌈 땡겨주면

 

 

정말 꿀맛입니다. 

 

 

 

 먹는동안에도 숯불에 따끈따끈하게 관리가 되어서

 

 

촉촉하게 불고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양념에 가끔 치~~익 하면서 연기가 올라와서

 

 

고기에 숯불향을 더해줍니다. 

 

 

 

 서비스로 나온 육회초밥입니다. 

 

 

가게의 자세한 상황을 모르겠지만

 

 

둘째아드님쯤 되시는분이 오늘 결혼식이나 행사를 다녀왔지 싶더군요

 

 

정장에 오셔서 후딱 옷 갈아 입으시고

 

 

그분이 오고나서부터는 식당의 전체업무가 쌩쌩 돌아가는듯 했습니다.

 

 

그분이 오고서야 초밥이야기를 꺼냈더니

 

 

냉큼 해주시던구요.  

 

 

 

 3점의 초밥이였지만  감사히 먹었네요. 

 

 

육회초밥을 먹을 볼 일이 잘 없어놔서 

 

 

매장운영이 좀더 체계적이고 스무스하게 운영이되면 좋겠다 싶었네요 .

 

 

지난번 암소보다는 매우 좋았지만,  가격의 부담은 사실 적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저녁에는 직접 만들어 먹어 볼까해서 도전해 봤습니다.

 

 

 

 밀양축협한우프라자에서 고기를 샀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뭐 언양불고기 야매 레시피 되겠네요.

 

 

언양불고기 할꺼라고 고기를 달라니까.  일반 불고기용 고기를 권하더라구욤

 

 

아무리봐도 그건 아니다 싶어서 좀 다진듯한 고기 같던데 그건 없냐니까

 

 

그럼 다진고진을 사가라고 하더라구욤.    밀양에 축협한우프라자 정말 짜증입니다.

 

 

친절은 밥말아먹었고, 불친절하더라고 정확히 안내라도 해주면 되는데

 

 

축협한우프라자 장사좀 된다고 완전 배짱인듯 합니다.  앞전에는 3만원짜리 고기 8만원라벨 찍힌거

 

 

왜 가격이 저렇냐고 하니까 한참있다가 잘못 찍힌거라고 하더라구욤

 

 

농민이 뼈가 빠지게 소키워서 도매금으로 넘긴 소를 마진엄청 붙여서 팔면서

 

 

불친절까지하니 한우이름에 먹칠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냥 수입소를 파시징 -.-

 

 

 축협프라자의 권유에 따라서 다짐육을 사왔습니다.

 

 

부위는 한우엉덩이 부위랍니다.  흠.....그래도 해서 먹어보면 괜찮겠지

 

 

싶어서 뜯어서 시도합니다. 

 

 

 

 맛의 비법은 순전히 백설에게 맏기기로 했습니다.

 

 

과일까지 넣었다고 하니까 믿고 해봐야죠.

 

 

저 양념도 축협한우프라자에서 추천받아서 사온겁니다.

 

 

 

 축협아줌마 말로는 반통을 부어라고 했습니다.

 

 

일단 반통 투입~   지금 봐도 완성품은 언양에 못 미친  양산불고기쯤 되지 싶네요 -.-

 

 

괜한짓을 했나 싶기도 한데  일단 저질러 놨으니.~~

 

 

 

 아직까지 다짐육이 덜 녹아서

 

 

열심히 저어서 녹혔습니다.

 

 

주부님들은 절대 따라하지 마십시오. 행여 시어머니랑 같이 사시는 주부님

 

 

저거 따라하셨다가 시어머니 양눈에 빨간불 들어오는거 목격하실지 모릅니다.

 

 

 

 백설의 놀라운 힘이 발휘됩니다.

 

 

얼추 반죽은 모양이 나기 시작합니다. 

 

 

아까 낮에 먹을때 보니까.  야채도 잘게 썰어져 있던거 같아서

 

 

냉장고 뒤벼서 산삼급으로 오래된 얼린 파를 준비합니다.

 

 

 

 촬영으로 인해서 손은 집사람 손을 협찬 받았습니다.

 

 

마늘도 추가로 썰어 넣기로 했습니다.

 

 

 

 오호~~~ 추가 양념 투입으로 모양새가 그럴싸 합니다.

 

 

한마당 사장님도 깜짝 놀라실 고기가 준비가 되었습니다.

 

 

 

 구을떄가 제일 고민 스러웠습니다.

 

 

아파트에 숯불 피우다가 화재감지기 돌아갈꺼 같고

 

 

그래서 후라인팬으로 일단 초벌구이하면서 모양을 만든뒤에

 

 

석쇠로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손으로 슬슬 눌러줘서 모양을 그럴싸하게 만들어 줍니다.

 

 

약한불로 하셔서 손을 안데입니다.

 

 

고기는 뒷전이고 안전이 최고 우선이죠~

 

 

 

 후라이팬에서 모양이 조금 갖춰진 상태에서 석소로 이동합니다.

 

 

후라이팬이 메이커가 있는 되팔~ 후라이팬이라서 눌러붙고 그러진 않네요.

 

 

나중에 이사갈때 곡 되팔껍니다. 되팔 후라이팬

 

 

근데 석소로 가스랜지에 찌져되니 불쑈가 따로 없네요.

 

 

소기름 줄줄 나오고 ㅎㅎㅎ 

 

 

평소 렌지 주변 청소 안하시는분은 절대 하시마세요.

 

 

 

 석쇠를 가동해서 뒤집어서 찝어 주니 모양이 갖춰집니다.

 

 

모양은 80% 언양불고기 삘이 납니다. 

 

 

저정도 사이즈면 3만원 짜리는 됩니다.

 

 

물론 한번더 해먹을만큼 양도 남았구요~~  야호~~

 

 

 

 아~~ 모양이 끝내 줍니다.  별로 안친한 202호 아줌마라도 불러서

 

 

구경시켜주고 싶습니다.  우리가 이런걸 해냈노라고~~ 

 

 

 

 완성된 밀양석쇠불고기 입니다. 

 

 

모양은 그럴싸하죠.  저기 한가운데 마늘만 하나 던져주면~~ 꺄아약~~

 

 

 

 기름기 좔좔~~~ 

 

 

타지도 않고~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그럼 시식 들어가야겠죠~

 

 

혹시나 위에서 손모양 안눌러주신분 지금이라도 좀 눌러주세요. 

 

 

이거 보통신경 쓴거 아닙니다.  저도 손모양 눌러져서 유명해지고 싶어요.

 

 

한점 떼서 시식~~~ 

 

 

컥....헉~~~  

 

 

고기가 퍼석해서 마트에서 파는 도시락반찬 동그랑땡 수준입니다. -.-

 

 

역시나 한우요리에는 고기가 중요합니다. 

 

 

에혀~~   제대로 된 고기만 구입했어도   낮에 맛을 느낄수 있었는데 -.-

 

 

완전 안습~~   남은 한똥가리는 가루내서 밥 비벼 먹었습니다.

 

 

도전하실분들은 약은 약사에게 고기는 정육점에서 정확히 부위를 설명들으시고

 

 

한번 시도해보세요. 고기만 좋으면 비슷한 맛을 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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