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맛집 평사리방문기 [거가대교 건너서]

2011. 1. 2. 02:37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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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거제도가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거가대교를 건너가서 거제도에 입성했습니다.

 

 

1월1일 부터 요금을 받는 날인데도 차량이 밀려서 난리가 아니였습니다.

 

 

거가대교 다녀온걸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거가대교 가실분은 무조건 교통정보 확인하고 가세요.

 

 

밀양에서 거제도 평사리 식당까지 7시간 좀더 걸렸습니다.

 

 

서울에 다녀오고도 남을 시간이였습니다. 차량 밀리는거 장난이 아닙니다.

 

 

혹시나 가실분들 팁을 드리자면 경마장 앞길로해서 지나실분들은

 

 

네비만 믿고 기다리지 마시고 네비 조금만 축소나 확대해보면 공장앞쪽길은

 

 

모두 텅텅 비어 있습니다. 그렇게 이동하시면 1-2시간은 절약하지 싶습니다.

 

 

얼마나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오른쪽 무릅이 다 욱씬거립니다. 

 

 

요만큼 고생하고 왔으니 아래 손몬양 클릭한번은 꼭 한번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12시 30분에 출발해서 7시가 한참 넘어서 도착한 평사리~ 

 

 

쪼그마한 식당일꺼라고 생각했는데

 

 

밤이라서 바다풍경은 못봤지만 마당이 상당히 크고

 

 

초대형 가든 수준입니다.

 

 

결혼식을 해도 괜찬을 정도의 크기더군요. 

 

 

저 말고도 여러분이 검색해서 찾아오시던데, 최근에서는 10분중에 8분이

 

 

부산손님이라고 귀뜸해 주셨습니다.

 

 

 

 실내는 좀 찜징방 분위기 입니다.  여러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홀은 창가쪽에 테이블 하나 있고 중앙에는 가정집으로 따지면

 

 

거실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친절한 종업원(?)뒷모습도 나왔네요.

 

 

아무래도 사장님분위기가 났습니다.  매우 친절하시고 침착하셨습니다.

 

 

전화로 예약할려고 하니 와서 주문해도 된다고 하셨네요 .

 

 

교통난으로 인해서 아무래도 예약한 시간에 도착이 어려운걸 아시는듯 합니다.

 

 

그리고 음식도 상당히 빨리나와서 굳이 미리 안시켜도 될꺼 같았구욤 .

 

 

 평사리 특선을 주문했습니다.

 

 

4명이 갔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보기는 좋은데 양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어띠나 차가 막히던지 배가 고파서 미칠지경쯤에 도착해서

 

 

테이블이라도 뜯어먹을 수 있는정도였습니다.

 

 

8만원이면 훈제 오리 하나 시키고 비빔밥 4개를 시키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음식때깔은 유자와 치자가 노랑색을 곱게 물들여 놨습니다.

 

 

치자는 나중에 밥에 물들어사 나옵니다.

 

 

노랑색이 최고 잘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닌가 싶네요.

 

 

아 개나리도 있네요.  노랑색~

 

 

유자떡볶이? 입니다.  유자향이 많이 납니다. 

 

 

요건 담에 시간나면 덖볶이 떡 사다가 유자차 찐하게 끊여서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맛도 약간 달짝 지근하고 학생간식으로 좋을꺼 같습니다.

 

 

 

 굴탕수육~ 

 

 

저는 굴을 안먹기때문에 무슨맛인지 못봤는데

 

 

눈깜짝 할 사이에 그릇이 비워지는걸로 봐서는 요넘도 맛이 좋나봅니다.

 

 

소스는 역시나 유자~

 

 

 부침게도 노랗게 이쁘게 나옵니다.

 

 

요건 하나더 부탁해서 먹었네요.

 

 

요렇게 3가지를 먹고 천정이 뚫어져라 보고 있으면

 

 

다음 음식이 등장합니다.

 

 

 들깨 고사리 꽃게찜   이름이 기네요.

 

 

고사리있고 소스는 들깨고 게 크기는 좀 작고

 

 

게가 너무 작아서 집게발은 뜯어먹을 엄두가 안나네요.

 

 

게가 좀 컷으면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몸탱이나 어거적 씹어서 쪽쪽 빨아 먹었습니다.

 

 

 

 보쌈이 나왔는데욤.   수육을 만들어서 훈제로 다시 가공한것 같습니다.

 

 

색깔도 그렇고  배가 고파서 뭔 맛인지 모르게 먹는데

 

 

보쌈김치는 좀 매운편이였습니다. 

 

 

요것도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졌습니다. 

 

 

보톡스맞아서 주름탱탱하게편 원할머니보다는 좋은듯~  

 

 

 에그 숫갈끝에 머리카릭이 찍혀나왔네요.

 

 

먹을땐 몰랐었네요.

 

 

젓가락으로 찝어 먹어서~ 

 

 

저렇게 먹으니 매웠습니다.

 

 

고기 하나에 김치한조각해서 드시면 맛나게 드실듯 합니다.

 

 

 

 평사리에서 하는 모든 음식이 조금씩 나오나 봅니다.

 

 

오리훈제도 한접시 나왔습니다.

 

 

오리고기양에 비해서 겉절이가 너무 많습니다.

 

 

겉절이에 오리가 놀러나온듯합니다.

 

 

겉절이 양을 좀 줄이시는게 맞지 싶네요 .

 

 

 

 전설에 빨간고기~ 

 

 

시장에서 빨간 고기로 통하죠~ 

 

 

소스가 달짝지근해서 좋았네요.

 

 

순식간에 뼈만 남았습니다.

 

 

 

 중간에 손님이 많이 오셔서 밥이 나오는데까지 좀 오래 걸렸습니다.

 

 

식사를 위한 반찬이 세팅이 되었습니다. 

 

 

음식이다 깔끔합니다.  다만 양이 좀 작습니다. 

 

 

정말 어려운 문제죠.....뱃살에는 좋은 징조인데....

 

 

 

 요넘이 치자밥입니다.

 

 

이것도 유자예요? ~~ 하고 여쭤보니 치자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치자는 열매에 색깔도 곱지만  꽃의 향기가 아주 찐해서

 

 

한송이만 피어도 근처에는 치자향이 가득하고 좋습니다.

 

 

치자밭에 꽃필때쯤 놀러가면  꽃향에 기절하지 싶네요 .

 

 

밥에는 치자꽃냄새는 안납니다.

 

 

 

처음 보는 들깨칼국수 입니다.

 

 

연세많은분들께서는 좋아하실듯합니다.  병문안갈때 들깨죽 깡통으로 된거

 

 

몇번 사다드렸는데,  젊은 사람들은 별루 안좋아 하더라구욤 .

 

 

면만 저는 건져먹었습니다. 뻑뻑한것이 토란국 느낌도 들고 

 

 

아직 들깨 칼국수에 진정한 맛을 느끼기엔 제가 좀 젊은것 같습니다.

 

 

요기까지 평사리 특선이였습니다.

 

 

가격대비 양적인 부분이 참 아쉽네요. 음식마다 모양과 맛은 좋았습니다.

 

 

선본여자분이나 한두번째 만나는 여자분이랑 가시면 남자는 배가 부를듯 합니다.

 

 

내숭떠는분이랑 같이 가신다면 추천~~~   식성좋은분이랑 가실때는 아랫마을에서

 

 

짜장면 하나 드시고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 

 

 

즐거운 마음으로 손모양 한번 쿡~~ 클릭해 주시면 끝까지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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