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27. 00:27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재미있다고 칭찬해 주셔서 신나게 또 적어 봅니다.
오늘은 제주로 날라가서 때꺼리 찾아 왔습니다.
제주국제공항이 모습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구름다리가 생기고
내부에 안보이던것도 몇가지 생겻네요.
손가락 눌러달라는 부탁 안해도 좀 눌러주세욤~~ 저맛에 계속 포스팅합니다.
요즘은 제주하면 올레.~~ 올레하면 ~~ kt ㅋㅋㅋ.
근데 구제역여파로 통제되는 구간이 있습니다.
올레여행떠나시는분들 미리현지 사정을 파악해서 출발하셔야 겠습니다. 청정지역이니
방문객들의 세심하 주의가 요구됩니다. 플랜카드 하단의 그림상으로는
올레길 걸을때 구두는 신지말라는 그림같기도 하네요. 전달력이 조금 떨어지는 삽화~~
요즘 부쩍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 자연경관 투표참여 홍보데스크입니다.
도내 여러군데에 걸려있더군요. 근데 001 이면 국제전화같은데
무료참여인지 무료참여인지 설명해둔 플랜카드는 없더군요.
라디오에 신청곡만 보내도 정보이용료가 50원 나오는데..
요금이 나온다면 미리 공지를 해두는게 좋겠네요.
매우 바람직하고 반길만한 일이네요.
공항내에 서점이 입점했습니다.
2층 출발에 있습니다.
흠...저 자리가 예전에 팬시점이였나...확실히 모르겠는데욤.
수익성이 낮더라도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돌아올때 옆자리에 어린이가
비행기에서 책을 보더군요. 출산율 증가와 독서량 증가는 2100년 선진대한민국의 필수죠.
코효효..식당까지 오는데 다른내용들이 많았죠~
여긴 현지 다이너스티 택시기사분이 소개해주셨습니다.
삼성혈앞에서 국수집에 갈까하다가 택시타고서 제주분들이 가시는곳좀
안내해달라고 했더니 여기로 안내해주시네요. 시청 근처입니다.
보기에 딱 동네 식당입니다.
15-20개정도의 테이블 공간이 있었구욤. 가게를 꽉 채운 싸인들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사인 여러장 찍어서 올립니다. 먼저 드신분들의 평을 한번 읽어보고 먹도록 하죠~
신혜누나는 사인도 호리호리 하니 s라인이네요.
못알아 볼까봐서 친절하게 밑에 파란크레용 비슷한걸로 이름적어두셨네요.
어이쿠~~ 식당에서 별로 안반기는 이름인데~~
세균이형님 싸인 발견~~ ㅎㅎㅎ A4 한장에도 정치하시는 분은 바로 표시가 나네요.
보건식당의 보건과 민주당의 정세균의 세균 여와 야~ 다녀가신지는 얼마 안되셨네요.
이름가지고 뭐라고 하면 안되겠죠~
농치고 가면 섭섭할 정도라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어이쿠~~ 세균이행님 위에는 명숙이누야~~도 다녀가셨네요
그냥 이름만 적어두셨으면 좋았지 싶네요. 모양빠지게 자필로 전 국무총리 라고 적어두셨네요.
신혜누야 맹키로 주인장보고 크레용으로 밑에다가 "전 국무총리" 라고 연출을 했으면 ....아쉽네요.
주방쪽에 있던 싸인인데....가게사장님 친구분들인지....저는 당체뉘신지 모르겠네요.
유행가~~ 대관이형님 싸인발견~
싸인 구경 한참하셔서 시장하실듯 하네요. 이제 먹는 사진 돌입해 보겠습니다.
메뉴판은 주방위에 위치합니다.
가격이 해안도로쪽이랑은 60%수준입니다.
오분작구이가 궁금한데...비싸서 엄두를 못내겟네요.
오분작뚝배기랑 한치물회를 주문했는데. 오분작이 작살이났는지...없다고
전복뚝배기로 전환했습니다.
저기 위에서 손모양 클릭안해주신분들 분명히 계시지 싶어서 하나더 넣어봅니다.
굽신 굽신~~ 가볍게 한번 눌러줍쇼~~
아주 시원한 원산지 표기가 있네요.
뭐는어디 뭐는어디 힘들고 없어보이는 표기대신 깔끔하게
all korea ~ 어제 놀부부대찌게 갔었는데.~~
원산지가 뭐 국가이름 맞추기 수준으로 다양했습니다.
모두국산이라고 하니 침샘이 발작을 합니다.
냉장고에 제주도 소주가 있습니다.
녹색병은 먹을만 한데~ 눈쌓인 한라산은 좀 많이 독합니다.
술에 허약하신분들은 일단 순한맛부터 도전해보십시오.
저는 공항에 차를 두고와서 독한 술은 못마시고 반주로 감귤 막걸리 ~~
요넘은 지난번에꺼만 맛이 좀 그런가 했는데.....
감귤막걸리는 제주에서 감귤난다고 마구잡이로 만들지 마시고 맛을 보고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입맛에는 술맛 완전 엉망입니다.
비율이 잘못되었던지... 뭔가 분명히 이상합니다. ----- 절대 요넘은 권하지 않습니다.
감귤막걸리 비추 ~~~ 맛 개선이 정말 필요합니다.
나온 반찬들이랑 한컷 올립니다.~
모양새가 조선시대 주막집 같네요.
요넘은 냄새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조금 찍어 먹어봤는데. 많이 비리진않았구욤.
어른들은 좋아하실껍니다.
멸치볶음~ 양을 푸짐하게 줘서 좋았습니다.
댓마리 주면 추가주문 분명히 하니까 아예 많이 주신듯하네요 .
죽기전에 SKII를 바르고 죽었는지. 애들 피부가 주름하나 없이 반지르르 합니다.
아....제가 김치 칭찬은 잘 안하는데....김치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배추가 달달하고 김치맛은 시원하고 따로 좀 사오고 싶었습니다.
고래가 새끼를 놓으면 씨가마른다는 미역~~
몸에 좋다는 이야기겠죠~ 참기름이 조금 들어가서
고소한향에 식감도 일품~
반찬 4가지중에서 3가지가 고득점~ 콩나물은 고만 고만했어요
콩나물이 상당히 굵던데. 조금만 더 굵으면 대나무라고 우겨도 되겠더라구욤.
반찬이랑 막걸리 한사발 하니~~ 한치 물회가 등장했어요.
곧바로 전복뚝배기도 주셨어요. 한명이라서 생각하고 주신건지
공기밥은 1개만 주시더라구욤.
원래 오분작에 공기밥 안나오는지는 못 물어봤습니다.
전복 뚝배기~ 등장~~ 요넘이 만원 이였는데요.
저거보다 조금 작은넘까지해서 총 3마리 들어있어욤.~
우리동네 탑마트에서 수목돌풍할때 5마리 만원에 파는 사이즈였어욤.
으흐~~ 시원 달콤 매콤 한치물회~~
겨울이라서 얼음은 안올려주셨어요.
날이 추워놔서 얼음 없어도 시원했어요.
시원했다기 보다...딱 먹기좋은 온도였어요.
한치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내어주십니다.
한치철에 한번 가서 생생한넘으로 다시 먹어 보고 싶네요.
전복과 같은 이불은 덮은 녀석들입니다.
좀 큼직한넘까지 한접시 들어 있더군요.
제가 조개를 안먹는관계로 다 빼냈습니다.
조개가 많이 들어서 조개국수준이였어욤.
뚝배기면 새우랑 뭐좀 더 들었지 싶은데. 조개랑 전복이랑 그리고
성게알같아 보였는데. 그런거 한숟갈 정도 있었어요 .
3마리 다 꺼내서 단체촬영한번 해줍니다.
전복을 껍질에서 직접분리해야되는데
살아있는애들보다는 잘떨어지는데 여차하면 국물 튀거나 바닥에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전복 껍질에 손 베이지 않도록도 주의하시구욤.
혼자서 다 먹은 마지막 사진입니다.
조개만 먹으면 장모님들이 업고 다닐만한 밥상처리실력인데~~ ㅎㅎㅎ
막걸리가 좀 안타까웠구욤.
싸인 훌터보는 재미도 있었고 안들렀으면 섭섭할뻔 했네요~~
추천 추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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