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4. 03:04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제주로 고고씽~
짧은 일정이라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후딱 일정를 마치고 다시 육지로
향할려는데 배가 고파서 비행기 타기전에 배를 채워보려고 합니다.
제주공항 2층에 위치한 아리랑 식당~
한참전에 왔을때보다는 리모델링을 한건지 모양이 좀 달라진거 같네요 .
일단 이름은 맘에 듭니다. 아~~리~~랑~
흠...김밥지옥도 아니고 뭐가 안되는게 없는 식당이네요
보안검색대 지나면 우동뿐이 없는거 같아서
그래도 여기가 좋겠다 싶어서 먹고 가려고 들어갑니다.~
메뉴는 한치 물회를 시켰습니다.
손님들께서 다들 그다지 불만이 없으신 모습으로 즐거웠던
제주여행을 되세기면서 벽에 붙은 사진이 거기네 저기네 하시면서
좋아들 하시네요. 한치물회가 좀 쏜살같이 나왔습니다.
가격을 떠나서 제주의 물회맛을 공항에서도 보나 싶어서 들뜬 마음~~
폰카라서 화질이 좀 구리지만.
재료도 좀 구립니다.
해동된듯한 한치한덩어랑
야채는 뭔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있네욤.
상추 찌끄레기도있고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제주의 맛을 느끼긴 커녕 물회를 한번도 먹어보지못한
뒷집 할매가 만들어줘도 적어도 간이라도 맞을듯하네요 .
미친듯이 맵워서 입술이 하닥 하닥합니다.
식초병에 캡사이씬을 넣은걸 잘못 뿌린건지. -.-
대 실 망~
반찬도 사진찍기가 좀 민망합니다.
공항에서는 그냥 간단한 짜장면이나 돈까스로 요기를 하는게
주인이나 손님입장에서 좋을 듯합니다.
시간을 조금만더 여유를 가지고 오셔서 용두암쪽에서
물회를 시식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초라한 반찬~
공항이나 휴게소 음식점이라서 반찬은 이해하지만.
물회는 좀 심각한듯합니다.
방문하시면 다른걸 드시길 바랍니다.
매워서 밥이랑 건더기만 간신히 건져 먹었습니다.
보통때면 된장이 풀린 구수하면서도 매운 국물을 다 빨아 먹었을껀데
된장은 안보이고 양배추에 맵기만 했던 국물이였습니다.
조금이라도 유익한 정보였다면 손모양 쿡 눌러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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