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의 세계화] 29편 "첵걸리 - 첵스+막걸리"

2011. 7. 22. 03:10나만의비법/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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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막프레이크를 만들었었는데 반응이 좋으셔서 오늘은

 

 

새로운 맛으로 아침을 여시라고 첵스를 준비했습니다.

 

 

그동안에는 막걸리에 하나가되는 액상의 재료로 칵테일 위주로 만들었는데

 

 

세계화라는 말도안되는 감투를 씌워서 다른 고형재료를 활용하게 되네요.

 

 

한국의 미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색동 저고리단도 깔았습니다. ㅎ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보시고 손모양 콕콕 눌러주세요. ~~

 

 

 

 

 앞으로 한 40년 같이할 술친구가 등장합니다.

 

 

따서 사발에 따라라고 시켰습니다.

 

 

 고새 뭘 배우긴 했는지 이제 막 나온 아랫니 두개로 뚜껑따기 시도~

 

 

ㅎㅎㅎㅎ

 

 

 하지만 역부족~`  퉤퉤퉤하네요. 

 

 

아직 트위스트 캡을 가르치지질 않아서 마구 이빨로 갉아 대기만 하네요.

 

 

ㅋㅋㅋㅋ.   안주나 준비하라고 시켰습니다.

 

 

 10개월 됐는데...세로로 짤라서 먹을껀지

 

 

가로로 자를껀지 물어보네요. ㅎㅎㅎ.  

 

 

안주는 그닥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진입합니다.

 

 

 지난번 막프레이크에는 한사발 따라놨더니 보시는분들께서

 

 

아침부터 취하면어쩌냐~~  경상도는 그렇게 먹냐~~ 

 

 

술취해서 일은 하겠냐~~ 아침밥이 이게 말이되냐~~  많은 항의를 받고

 

 

오늘은 소식모드로 적게 따랐습니다.  우유라고 보시면 되죠~

 

 

 첵스 투입~ 보이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우유색이라 비슷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평소 막걸리칵테일은 다른 재료랑 섞어서 어울리는 판단을 했지만

 

 

요넘은 섞어서 배가 든든할껀지까지 체크를 해야되서 난이도가 높습니다.

 

 

 막걸리에 촉촉히 젖은 첵스~`  

 

 

유럽친구들이 열광을 할듯합니다.

 

 

러시아에서는 2013년부터 맥주를 술로 취급한다고 하니  알콜%도 얼마

 

 

차이안나니 일단 러시아쪽부터 권해드려볼 작정입니다.

 

 

시식을 해보니 바삭할때는 참 좋습니다. 바삭함과 달콤함 뒤에 느껴지는

 

 

약간달면서 살짝 톡쏘는 막걸리  일품입니다.  아침마다~~ 한그릇씩~

 

 

 물론 김치랑 곁들인다면 수라상도 그닥 안 부럽습니다.

 

 

아침에는 이걸 먹나 진수성찬 차련놓고 몇점 주워먹고 출근하나 비슷합니다.

 

 

자는 마누라 덜괴롭히고 김치통 꺼내서 막걸리에 대충 말아드시고 출근 고고씽.

 

 

이번꺼도 가능하시면 자가운전자분은 휴일에 드시길 바랍니다.

 

 

일요일엔 내가 요리사~~ 되시길....... 술먹고 운전하시면 안되죠

 

 

 

이건 명장면 같네요. 저대로 씹어보니....첵스와 먹걸리 그리고 그둘 사이에

 

 

불협화음을 김치의 아삭함이 모두 씻어내줍니다. 

 

 

괜찮네요.  대신 담궈서 바삭할때 빨리드세요. 오래두면 개도 안먹을려고 할껍니다.

 

 

ㅋㅋㅋ. 여기까지 막걸리 세계화를 빙자한 아들자랑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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