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16. 18:41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1100고지 휴게소입니다. 아몬든 비빔밥이라고는 제가 그냥 붙여준 이름이구요.
비빔밥으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서귀포에서 제주로 여유있게 넘어가실때
경치구경도하고 한그릇 땡겨주시면 좋겠네요.
여기 2층에서도 음식이 되었는데. 지금은 2층은 텅텅 비어있구욤.
1층 매점 한켠에서 테이블 몇개 있고, 간단한 메뉴 몇가지를 하시네요.
비빔밥은 제법 빠르게 나옵니다. 나름 정성이 가득해보입니다.
맛깔스러운 고추장은 기호에 맞게 넣어야겠죠.~
두명이서 한그릇을 먹는 상황이라서 혼자면 고추장 듬쁙 넣는데
조금만 넣고 비벼봅니다.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죠. 군데 군데 견과류들이 보입니다.
아몬드랑 호두도 있었구욤.
비빔밥에 넣어먹어 볼 생각은 안했었는데. 어려운 재료도 아닌데
비빔밥과 어우러지니 색다른 즐거움이 있네요.
아몬드 보이시죵~ 이거 통 아몬드 아니구욤. 썰어 놓은거라서
씹어 먹는데 부담도 없습니다. 고소하구욤.
반찬은 김치랑 미역줄기 볶은거 그리고 콩나물이 나옵니다.
비빔밥에 넣어 먹어도 짭쪼름하니 나쁘지는 않은듯 합니다.
콩나물이 아니구 숙주나물이네요.
둘이서 한그릇 먹다보니 후딱 비웁니다.
제주로 넘어가는 길목이니 과식보다는 좀 모자라게 먹어주는게 좋겠죠.
음료수랑 각가지 기념품도 판매하니 정차해서 쉬어가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앞에는 생태공원같은게 있는데 쌀랑해져놔서..
휴게소에서 바라본 한라산입니다. 전방에 데크처럼 보이는건 생태공원 탐방코스입니다.
생태습지였나 그랬었어요.
한여름 제주에 와도 이것은 지대가 높아서 선선했었습니다.
여기 탐험가 한분의 동상도 있구. 순룩인가...흠...사슴이겠죠. 동상도 하나 있답니다.
모쪼록 제주를 여행하시면서 가는 길목마다 소소한 재미를 느껴보세요.
여기까지 1100고지 휴게소의 비빔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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