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7. 01:35ㆍ내가좋아하는것/승만이 탄생
룰라랄라~ 점심을 먹고 나른한 시간 톱니바퀴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뱅글 뱅글 너무나도 재미있는 톱니바퀴놀이. 띵동 우잉 누가 왔나보네욤.
토끼씨가 놀러왔네요. 개아저씨랑 같이 왔어요.
반가운손님이네요. 개아저씨는 토끼씨친구인데. 타짜라고 했어요.
즐거움이 가득~ 셋이 모여서 기념 촬영 한방 쾅~
요렇게 웃어줘야 사진빨이 잘 받아야욤~
삶에 활력소~ 토끼씨랑 둘이서도 한컷
토끼씨가 오늘따라 뽀얗게 보이네요.
다정하게 놀고있는데~ 개아저씨가 바퀴놀이에 배팅을 올리시네용.
뱅글 뱅글~ 그냥 순수하게 놀아야되는데. 개아저씨가 약을 올리네욤.
할머니가 도박은 "잘해도 빌어먹을짓"이라고 절대 하지 마라고 했는데
바퀴놀이에 베팅이 점점올라갑니다. 바퀴돌려서 오래돈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승부욕이 점점 불타오르네요. 토끼씨가 말렸는데
저런 밀치고 정식으로 개아저씨랑 한판 붙기로 했습니다.
개아저씨, 어디 한판 정식으로 돌려봐 봅시다~
판돈인 별을 두둑하게 꺼내왔습니다.~
가소롭게 빨간별하나를 베팅하네요. 빨간별 하나 받고
파란별 하나더~
아니지...인생 뭐잇나~ 노랑 큰별까지~
어때용 한판 해보실래용 멍멍 아저씨~
행운을 가득담아 입맞춤 한번 때려주고~
출발~
헉~ 꼴았네요. 개아저씨 보통이 아닙니다.
일오팔팔 빨리십일분에 전화해서 급히 별을 대출받았습니다.
처음 받는 대출인데. 정말 빠르게되네요. 별 이자는 큰별하나 빌리는데
작은별 39개네요. 이거 완전히 고리대금 금방 따서 갚아야징.
감히 나에게 도전을 하다니~~ 가만히 두지 않을테다
인생 뭐있나~` 풀베팅~ 개아저씨 이판은 내가 딸꺼예욤.
크하하~ 우리집에 온걸 후회하게 만들어 줄테다~
으아악~~ 또 꼴다니~ 나는 망했다 대출에 이자별까지
절망~~ 아~~~아아악~~~~~
헉....꿈이 였네요. 점심먹고 나른하더니~
악몽를 꾸었네요. 박씨 아저씨가 택시하면서 제일 조심해야되는게
도박이라고 했는데. 절대 얼씬도 안해야겠습니다.
강원랜드 손님타면 마쳤다고 해야겠네요. 아이구 꿈이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인생막 내릴뻔햇네요. 슬슬 정신을 차리고 ~
오늘 따라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네요.
악몽을 꿔서 그런지 100그램이 빠졌네요.
악몽다이어트도 효과가 있을듯한데. 다신 꾸고 싶지 않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와서 블로그 관리도 좀 해주고~
방문자가 생각보다 영 늘지를 않네요.
그래도 요것만한 취미가 없습니다.
공부도 게을리하면 안되죠~ 꼴뚜기? 한치? 갑오징어? 오징어? 으따 헷갈리네요.
어찌나 비슷하게들 생겼는지...흠...토끼씨가 왜 우리집에 와있징.
이거 꿈인지 생시인지....삑삑 강아지를 쥐어 짜보니 삑 소리가 나는걸로 봐서는
분명히 꿈은 아닌데. 토끼씨는 언제 우리집에 온거지.
아무래도 내 꿈을 다 알고있는듯해서 좀 찜찜하네요.
신통방통한 능력이 있는건지....암튼 악몽은 다시는 생각 하고 싶지 않아요.
수불석권.... 짬날때 마다 열심히 책을 봐야죠. 멋진 챙상도 생겼는데.
그나저나...이넘의 책은 완전 수면제네요. 좀전에 자다가 악몽꾸고 했는데.
세페이지 넘기니 바로 또 하품이 나오네요. 이렇게 공부해서 언제 공무원 될런지...
에고 벌써 또 일하러 나갈 시간이네요.
정리해놓고 택시 몰러 갑니다. 토끼씨가 첫손님이 또 되겠네요.
친구라도 미터기 눌러야징~ ㅋㅋㅋㅋ 갑시다 토끼씨~
오늘 꿈속 이야기는 영원한 비밀이예욤.~
절대로 도박하면 안되는걸 꿈에서 확실히 느꼈네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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