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17. 17:33ㆍ내가좋아하는것/승만이 탄생
룰루랄라 토끼씨가 방으로 찾아왔네요.
산책좀하고 사우나에 같이 가기로 합니다. 이거 여간 호강이 아닙니다.
호강을 넘어서 만수무강급입니다.
여기 숙소는 제주도 전통가옥 형태의 지붕으로 생겼네욤.
언제나 다시 와볼 수 있을런지. 깔끔하고 아늑하니 참 좋네요 .
프론트에서 내일은 뭐할껀지 미리좀 정해두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목장이랑 산굼부리 방어축제 daum을 방문해볼 계획을 잡았습니다.
생각만해도 신이나네요. 이게 꿈인지....생시인지.
꺄르르...사우나도 조용하고 토끼씨랑 둘이서만 이용을 했네요 .
간만에 밀릴때를 쪽쪽 털어내고, 다시 물에 한번 풍덩~
얼렁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흠...잠들기에 가볍에 야구르트 한잔~
에그그...가볍게 먹는다는것이 들뜬 기분에 오버를 해서 17년산 이오를 빨아버렸네요.
가격도 비쌀껀데. 아침부터 몸이 좀 무겁네요. 그래도 일어나서 제주를 돌아 봐야죵.
부시시한 머리로 가볍게 리조트 산책을 나섭니다.
올레코스랑 붙어 있어놔서 올레꾼들이 자주 보이네욤.
다음에 제주오면 트레킹화 신고 올레한번 즐겨보고 싶습닌다.
솔방울이 발에 걸거치네요. 팡 한번 차주고~
깔끔한 잔디 정원과 바다가 멋지게 어우러져 있네요.
여긴 시끄러가든에서 빈과라임이 키스했던 자리라네요.
흠....그림에 떡이구만요. 의자에 한번 앉아는 봤습니다. 그냥 의자임. -.-
리조트 가이드도 아니고 한바퀴 쭈욱 보여드렸네요. 이런곳에서 일해보는것도
매우 행복할듯 합니다. 사원 뽑을때 원서한번 넣어봐야겠습니다. 그때까지는 열심히
택시를 몰아야 겠죠. 오호~~ 제가 왔다고 무지게가 생기네요.
날씨랑 햇님까지 저를 호강을 시켜주네욤.
멋진 무지게~ 뛰어들어서 분수밑을 파보고 싶네욤. 금은보화가 가득한 단지가 나오는지.
무지개 뿌리가 저기있으니....방문하시는분 밤에 몰래 파보세요.
이제 본격적인 제주 투어 출발~
제주 목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마침 뭔가 축제를 하고 있네요. 마구 마구 축제~
목장이 엄청 커요~ 여긴 씨수마라고 좋음 품종의 말을 관리하는곳 입니다.
방문자를 위해서 말도 꽁짜로 태워주고 귀엽게 생긴 쪼랑말도 풀어 놨어요.
워낙에 넓어서 자전거를 빌려줍니다. 그거 타고 한바퀴~
꽃보다 말~ 흰머리가 무성한 나이든 말이 꽃향기를 맡네요.
그러더니 이내 먹어 치워버립니다. ㅋㅋㅋ.
년식이 좀 된듯하더니....타고 한바퀴 돌았더니....퍼져버렸네요.
렉카를 불렀습니다.
주차장까지 견인을 부탁합니다.
뒷자리에 앉아서 편히 가니까 좋긴하네요. ㅎㅎㅎ
즐겁게 마구마구 말구경을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
이름이 특이한 산굼부리~ 이름이 특이해서 방문했어요.
앞에 있는 탑은 방사탑이라는데. 악귀를 쫓고하는 용도랍니다.
캬~~ 정상에 올라서서보니. 멋진 억새밭이 펼치지네요.
장관입니다. 바람이 솔솔 불어주니. 바람 방향으로 인사를 연신해대네요.
내가 왔다고 알아먹는듯 합닌다. 코효효 .
기념으로 가져온녀석이 목이 톡 부러졌네요.
에고고 집에까지 가지고 갈라고 했는데.
이동하는 내내 감귤밭에 감귤이 먹음직 스럽게 달려있네요.
악마의 마음이 부활해서 하나 따먹어 볼까하고
두리번 거리는데. 토끼씨가 욕을 바가지로 하네요.
제주에 있는 다음회사 입니다. 하루방아저씨는 좀 겁나요. 눈이 너무 커요~
안에 들어가보니까 커피전문점이 있던데. 외국계회사는 커피이런거 공짜로 주는거 같던데
시내보다 더 비싸요. -.- 놀러오라는건지 마라는건지...커피값 문제있어요.
다음에 다음버스가 있네요. 출근할때 다음버스 놓치면
기다렸다가 다음 다음버스를 타야되는건가요. ㅋㅋㅋ 말장난 해봤습니다.
직장인들에겐 별로 안좋은 버스 ....다음버스
모슬포로 이젠 고고씽~
큼직한 방어구경하러 왔어욤. 완전 축제의 분위기~
근데 축제마당은 육지랑 크게 다르지 않네요.
축제의 핵심인 방어를 구경하러 다닙니다.
방어랑 뽀뽀~~ 정말 크네요. 저보다 더 큰듯합니다.
회도 엄청 크게 썰려져 나와서 여러입 베어먹어도 될정도 입니다.
기름기 좔좔한 방어도 보고~ 오늘은 말도 보고 방어도보고 많이 봤네요.
숙소로 돌아와서 늦은 저녁을 먹고 내일을 위해서 일찍 잠들어 보겠습니다.
토끼씨는 퍼져서 저녁도 안먹고 잔다고 하네요~ 토끼씨도 취직을 해야될껀데.
여기까지 초강력 호강을 누리는 제주도 방문이였습니다.
택시는 어쩌고 이렇게 놀고만 다니냐는 쪽지를 주시던데. 놀러오게된 사연을 밑에 링크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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