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식당 - 할매메기탕

2012. 2. 20. 08:15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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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한번 방문했다가 맛에 좀 실망을 하고 나왔던 집입니다.

 

오늘은 좀 팔팔 더 끓여서 제대로 된 맛을 봐볼까합니다.

 

밀양에서는 향토음식점으로 시에 인증해주는 집입니다.

 

오늘 먹게될 메기녀석들. 

 

원산지는 국산인데.  아마도 양식 메기겠죠.

 

밀양강에서 루어도 저기서 젤큰거 만한 녀석을 잡았엇는데.

 

살려줬던 기억이 나네욤. 묵직했었는데.  그녀석 몸값으로 따져보니

 

조리된상태로는 4만원이 넘는 녀석이였네요.  다라이에 담궈놓고 키우는건데..

 

가격이 살콤 살콤 오르더니...이제 1인분에 9천원이구욤.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합니다.

 

뭐하나 싼게 없네요.  마냥 대놓고 가격올리기도 힘들고 하니

 

인삼메기탕도 등장을 했네요. 기회가 되면 먹어보고 싶네요.

 

옆테이블에서 메기구이 먹던데.  메기가 흙내가 나는 녀석인데

 

구이라.....생강이나 향신료가 팍팍 들어가야되지 싶네요.

 

첫 출발은 상콤합니다.  묵 등장~   생생한 야채랑 어우러진 맛이

 

묵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두어점 더 땡기게 합니다.

 

주문후 10분 안되어서 탕이 등장합니다. 미리 준비가 좀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명태살 처럼 보이는 메기살~

 

휘휘 저어서 조각을 대충 조립해보니 한마리정도되겠네요.

 

메기의 참맛은 솔직히 몰라서 뭐라 표현은 안되구요.

 

푹 끓여서 흙내나 비린건 전혀없습니다.   짜고 약간 매워서

 

먹고나니 물을 계속 찾게되네요.

 

들러리로 나온 반찬들입니다. 

 

찬들이 깔끔합니다.  메뉴판 그림에 있는 찬들이 그대로 등장합니다.

 

생김치가 고득점을 획득하네요. 

 

 

요녀석은 씹는맛도 좀 있고 짭쪼름해서 반찬으로는 인기품목입니다.

 

마트에서 구입할려고 보니까. 소금범벅을 해서 팔더군요. 씻어서 먹어야되나봐요.

 

누런 된장에 뭔가 모를 전통의 맛이 날듯한 깻잎

 

같은 된장을 뒤어쓰고 아주 매운맛을 낸 고추

 

개인용 그릇에 담아서 찍어봤습니다.

 

4명이서 먹었는데. 1인당 저만큼 양이 두번 돌아 갔습니다.

 

자주 먹는음식이 아니니 보신이라고 생각하고 기분좋게 싹싹 먹었습니다.

 

밀양에 오시면 한번정도 드셔보세요.  시내쪽에는 메기국수집도 있어요.

 

밀양은 메기말구도 민물고기 요리가 발달이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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