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0. 11:23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순대국집을 가봅니다.
지나가다가 한번은 가봐야지 벼려고 있었는데. 몇일전 집에 배달 시켜먹은
순대국이 너무 형편없어서 이집은 좀 제대로 할려나 하는 마음에 들어갔습니다.
순대국이랑랑 이가네순대 작은걸 시켰습니다.
혼자서 와서 먹어보게 좀더 소량 순대메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술국도 궁금했는데. 시키면 왠지 주문받는분이..."술은요?" 라고 할꺼같아서 패스
직접만들었다는데 많은 기대를 하고 기다립니다.
인근대학교 학생들에게는 약간의 할인 혜텍이 있네요.
카드사에서 2%정도 띠어갈꺼니. 8%정도 할인해주시는거네요.
억지스런 포인트카트보다 훨씬 맘에 듭니다.
주방이 뻥 하니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직원분들 끼리도 의사소통이 아주 자연스러웠습니다.
직접만든 순대의 맛을 기대하며...
찬들을 아주 이쁘게 놓아 주시네요.
먹기전부터 기분이 업이 됩니다.
한참을 들여다 봤는데. 상태가 괜찮은거 같네요.
젓갈은 얼핏봐서는 알수가 없어놔서 요즘들어서 자세히 보게 되네요.
물론 그렇다고 모든걸 알 수 없지만. 이물질이나 상한건 찾아내겠죠.
치킨시키면 나오는게 나왔는데.
요건 왜 나왔을까요?
깊은 맛을 느끼게 해줄꺼 같았던 동치미~
얕은 맛을 보았습니다.
산수유를 능가하는 남자한테~ 참 좋은데~ 표현하기 힘든
부추가 등장합니다. 소풀이라고 하고, 정구지라고도 합니다. 우리동네에서는
소풀이 젤 정겹게 와닿네요.
첫물은 사위도 안준다는말이 있던데. 이유는 농약때문? ㅋㅋㅋ
순대에도 부추가 한단가깝게 올려져 있습니다.
가위로 좀 달라서 주셨으면 어떠할까 싶네요.
엉켜서 띠어내서 먹기가 성가시더라구욤.
직접만든 순대 시식~
내용물이 씹히는 맛도 다 살아있고, 최근들어서 젤 맛난 순대를 먹어봤습니다.
당면순대도 몇개 같이 썰어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순대국에도 순대가 여러개 보입니다.
일전에 6개 나왔던 집에 비하면 풍년입니다.
혼자 오셔서 순대국 드시는분이 계시네요. 앞으로 지나가다 종종 들러야 겠습니다.
순대를 휘감은 부추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순대맛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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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현재 이전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하대동 복개천부근으로 이사했어요^.^
간판도 동이순대국으로 바뀌었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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