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0. 12:29ㆍ내가좋아하는것/승만이 탄생
이제는 차갑지 않고 상쾌한 봄바람이 불어오네요.
가을 하늘 같기도 하구욤. 비번을 맞이해서 오늘은 농사준비를 합니다.
동물가족집도 치우고, 꽃나무에 거름도 주고 해야겠네요~
아~ 따사로운 햇살~ 일할려고 하니까 벌써 부터 피곤해질려네요.
한해농사의 시작인데. 맘먹었을때 후딱 시작~
씩씩하게~ 거름 수레가 어디갔징.
쓰고나서 제자리에 안두니 물건 찾는거 부터가 일이네요.
정리정돈을 잘합시다.~
아휴~ 힘들다.
오늘 몇수레나 퍼다 날라야지 끝이 날려나...
혼자하기 너무 힘든 거름주기 작업. 하지만 거름을 팍팍 줘야 식물이
튼튼하게 쑥쑥 잘 자라나요.
어라~ 박가가 별일없이 놀고 이네....
같이 하자고 해야겠당~
박가가 쏜살같이 달려오네요. 일전에 폰가게 알바할때
행패부리던 양반인데. 알고보니 이웃에 살고있네요.
박가녀석이 거름을 치기로하고 저는 동물집을 치우러 갑니다.
거름 흘리면 지저분 하니께~ 안흘리게 깔끔하게 하드라고~
있다 마치고 낼은 각그랜져 들어올꺼니께 차고에 차도 옮겨야되니께
그것까지 좀 도와주드라고~
말썽쟁이 녀석들 집을 후다닥 치워야 되는데
애들이 꿈쩍을 안하네요.
알아서 치울거니까...다른일 보라고 염소가 으름장을...
요녀석이 대장인데 젤로 무서워요.
닭들도 귀찮다고 계란이나 들고 걍 나가라고 하네요.
알이나 찾아서 그럼 나가야징...박가녀석 거름치고 있을꺼니가
살콤 살콤 안들키게~
요녀석들....가짜 계란놔아두니까 여기다가 항상 알을 놓네요.
오늘은 3개~ 후라이해먹고, 두개는 삶아 먹어야징.
최근에 요녀석들이 제일 문제네요.
날 더워지기전에 분리를 시켜야될지.
텃밭을 밥상으로 생각하고 마구 먹을 될껀데.
역시나 박가녀석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폰가게에서 땡깡치던걸 생각하면 몇일더 일을 시켜먹야 되는데. ㅋㅋ
안들키게 살콤 살콤~ 봄꽃 구경을 하러 갑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알겠죠.
장에서 사다가 심은 놓은 팬지랑 친구들이 꽃이 피었네요.
요녀석은 볼때마다 고양이처럼 보여요. 아지라엘 꽃
광양에선 벌써 만개했을것 같네요.
매화가 오늘도 새콤한 매실을 주려고 방긋 웃고 있네요.
남자한테 참 좋은 꽃~ 산수유 입니다.
노랑색이 봄을 더욱 봄같이 느끼게 해준답니다.
곧 요녀석들도 만개 할껍니다.
부지런한 벌들도 빡씬 한해를 시작하네요.
요 꿀벌이 없어지면 3년뒤에 사람도 살 수 없다네요.
고마운 꿀벌
범죄자 꿀벌~ 뭔 잘못을 지었는지
카메라를 들이 대자 꽃잎으로 얼굴을 가리네요.
뭔 죄를 지었길레.
꽃구경 하는사이에 박가녀석도 일을 다 마쳐놨네요.
코효효...각그랜져 주차할 공간을 같이 마련하고 있어요.
이차도 운행 안한지 오래되어서 타이어랑 점검을 하고
옮겨야 겠네요. 짱짱하네요~ 한 3년은 더 탈듯 합니다.
이웃에서 양파를 가져다 주시네요.
올해는 양파값이 많이 싼듯합니다. 매년 출렁이는 농산물 가격
일찍부터 움직여서 여러가지를 했더니~ 잠이 꿀맛이네요.
내일은 장거리 손님이 들기를 바라며~ 먼저 코효 잠듭니다.
봄이 왔으니....작은 꽃화분이라도 하나씩 키워보세요.
예쁜 꽃이 기분을 업 시켜드릴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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