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의 세계화] 65편 "시원한 수박 막걸리"

2012. 7. 7. 17:35나만의비법/막걸리

반응형

 

 시원한 여름 수박철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간만에 수박막걸리 한번 진행합니다.

 

올해는 수박을 많이 심어서 공급이 많아져서 산지에서 수박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주당님들께서도 이렇게라도 한통 소비해주시면 감사.

 

 집 + 사람과  애가 먼저 몇조각 먹고난뒤에서야 작업을 합니다.

 

휴롬으로 갈아버리는 쉬운데 꺼내서 조립하고 닦고 다시 넣고 하기도그래서

 

간이 수동 믹서를 준비했습니다.

 

 거름망에 수박을 올려놓고 국자로 눌러주면서 즙을 짭니다.

 

망이 많이 촘촘하지 않는데도  과육은 전혀 안빠지네요. 수박이 의외로

 

섬유질이 많은과일인가 봅니다. 쭉쭉 짜줍니다.

 

신개념 수동녹즙기에 한표를  콕~~~

 

 믹스할 수박국물 완성~

 

얼만큼 짜야될지를 잘 몰라서 바닥이 안보일만큼 일단 짰습니다.

 

 이제 준비한 막걸리 투입~ 

 

수박향과 상큼함이 전해지길 바라면서~

 

색상은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핑크색으로 변신

 

 맛갈스럽게 준비된 수박 막걸리와 먹다남은 수박안주입니다.

 

수박 껍데기 밑에 찌끄레기는 즙만들고 남은 찌끄레기 입니다. ㅋㅋ

 

이렇게 해주니까 좀 럭셔리 해보이네요.

 

먹음직스러운 수박 한점을 미리 안주로 준비하고

 

시원하게 들이켜줍니다.  막걸리에 연하게 단맛과 수박의 상큼한 단맛이

 

모두 살아있고, 서로의 맛을 죽이지 않으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네요.

 

시원한 여름 깡막걸리드시지 말고 상큼한 수박이랑 드세요 코효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