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8. 04:21ㆍ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컨츄리올에 위치한 일미입니다. 전에도 한국 식당이였는데 이름이 바뀐걸로 압니다.
저녁을 해결하고자 방문해봤습니다.
한국텔레비전도 나오고 신발벗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손님도 북적 북적 많습니다.
마루에비하면 조금 인테리어가 딸리는 느낌도 있지만
깔끔합니다.
기본찬은 5종이 나왔습니다. 샐러드랑 숙주나물
김치부침개 김치. 김치가 쌩쌩하니 맛이 났습니다.
밑반찬 종류는 마루가 8종 정도나오는데 반찬수로는 모자란데
반찬양은 미리 좀더 많이 제공해주는것 같습니다.
요거이 김치전, 맞은편에는 파티라고 한국식당이 있는데 거기에서도
부침개를 줬는데 생각이 나네요. 회 먹을때는 파티로 가면 됩니다.
김치가 현지에서는 만든걸로는 최고 맛을 내는듯합니다.
삼겹살을 팔아서 그런지 내부가 바닥이 상당히 미끄럽고
테이블도 미끌 미끌했네요. 돼지 기름관리가 조금 더 필요할듯 합니다.
비빔국수를 시켰는데 매콤하니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과하지않게 계란반쪽이랑 오이랑 딱 맞게 먹었네요.
가격은 250 페소였습니다. 잘만드는것 같습니다.
멀리서 오징어 물회를 다 맛보게 되네요. 일단 맛을 떠나서 메뉴가 있다는것 만으로도 아주
반갑습니다. 가격도 비빔국수 가격이랑 동일 합니다. 다만 공기밥이 제공이 안됩니다.
물회만 나오더군요. 어디지방식인지는모르겠는데 일단 밥 없는 물회는 처음 입니다.
한참 뒤적이니 밑에 오징어서 보이네요. 현지 오징어인지 한국에서 공수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반가운 물회입니다. 제주도에서 한치철 아닐때 한치 물회시키면
얼려놓은 한치들이 색이 좀 뿌옇게 해서 나오던데 그런 방식이 아닐까 싶네요.
야채가 엄청 많아서 다이어트 식품같은 느낌도 듭니다. 고추도 제법 들어서
매콤합니다. 밥없이 물회만으로 허기를 달래기엔 좀 부족할껍니다.
별미가 생각난다면 추천드려봅니다. 다음에는 펄 정육정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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