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졸업식후 가족과 파티
2013. 4. 16. 03:13ㆍ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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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된 사진입니다. 필리핀 졸업시즌이 막지나고
지금은 방학시즌입니다. 너무 더워서 지금 방학입니다. 5월까지 방학할껍니다.
시끌벅적해서 나가보니 아마추어 밴드가 열심히 공연중이네요.
뭔일이냐고 물어보니까 졸업이라고 하는데 맞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졸업이라고 이렇게까지나 하나 싶기도하고
애들인 뭔 음대 졸업한것도 아닐것이고
그렇지만 여기는 일가가 모여서 살기때문에 단합이 아주 잘됩니다.
여러학생이 졸업해서 잔치를 한번에 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잔치에 술이 빠지진않네요. 물론 학생들용은 아니겠죠.
낮부터 뭔가 할려나 싶더니 악기도 가져다 놓고
공연장을 만들었네요. 크리스마스랑 새해빼고는 12시정도면
이렇게 놀다가도 마무리를 하더군요.
슈퍼 주인아저씨 부부입니다. 인사를 자주 나눠서 가끔 오토바이를
태워주시도 하십니다. 구멍가게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유심히 지켜보니
총 8명의 인력으로 아침 일찍부터 밤 12시까지 2인 1조로 근무를 하더군요.
매출을 물어보니 우리돈으로 70만원정도 올라온다고 합니다.
마트보다 가격이 비싼걸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입일껍니다.
구멍가게 앞에 학생둘이서 졸업이라면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네요.
이렇게 사진찍기 좋아하고 노는걸 좋아합니다. 저보다 먼저 싸이 젠틀맨을
듣고 다니는 필리핀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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