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30. 08:24ㆍ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집이랑 엄청가깝고 많은 어학원들이 주위에 있으나
아직 거의 알려지지않은 집입니다. 다른 비슷한집이 워낙에 비싸서
1인당2천페소가량? 그래서 간판이 비슷해서 엄두를 안냈는데
어제 오늘 방문해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돈을 벌겠다는 의지보다는
주인이 좀 편하게 자기 술먹기 위해서 만든가게 느낌을 받습니다.
테이블수가 적고 광고를 안하고 있습니다.
특이한게 실컷 이렇게 인테리어를 해놓고서는 신발을 신고 올라간다는 겁니다.
첫날 그래서 이곳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곳이라고 직원들에게
알려줬고 다음날 가보니 이제 신발을 벗긴하던데 손님들은 신발을 또
신고 올라가더군요. ㅎㅎㅎ. 신발을 신는게 맞는건지 저도 헷갈립니다.
화교가 하는가게라고 들었고 추천해드릴만한 메뉴는
몽땅다주고 무한리필이되는 저녁 400페소 메뉴입니다.
여러가지 나옵니다. 모두 구이용으로 나옵니다. 새우와 순살치킨 그리고 야채튀김은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돼지간은 기호에따라서
첨부터 빼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굽는동안 연기를 마시지 않아도 됩니다. 아래로 다 빠져나가서
상당히 쾌적하고 많은 에어컨이 가동되어서 시원합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고서 테이블에 기름기도 덜합니다.
숯불 들어오고 기본적인 차림입니다.
여기서 더 많은 것들이 나옵니다. 첫날 보다 더 많이 나오던데
날마다 조금씩 다른가봅니다. 무제한 리필이라서 음식을 싸가지고 가지는 못합니다.
첫날은 게살스프같은걸 줬는데 다음날은 좀 난감하네요.
전체적으로 모든음식이 한국사람 입에는 짭니다.
피자도 그렇고 이동네는 염분 보충을 위해서 자연스레 짜게 먹나봅니다.
필리핀 소시지인데 길거리 꼬치집에서 시키면
반은 타서 먹지도 못하게 하는데 여기서 정성들여서
구우니 타지도 않고 술안주로는 정말 딱이네요.
오징어도 양념에 재워서 꺼내줍니다.
먹을만 합니다. 굽고 나면 더욱 먹음직 스럽구요.
가리비도 구워서 줍니다.
손님이 많지않아서 아주 좋고 음식이 빨리 나와서 좋습니다.
사진이 흔들 했네요. 새우튀김은 두번 주문했었습니다.
역시나 쏜살같이 꺼내다 줍니다.
닭고기가 맛이 좋았고 구워먹는 재미 솔솔입니다.
근데 많이는 못먹겠더군요. 굽다보니 배가 불러집니다.
삼겹살 말이도 새로 추가되었다고 맛이 어떠냐고 물어봅니다.
말이 안에 콩깍지같은거 들어있는데 상콤하니 맛있습니다.
김치도 먹을만하고 전체적으로 우수한편입니다. 동종의 가게보다 저렴하고
지금은 5명가면 1명 공짜 이벤트도 하고있습니다. 마리아 루이사 입구
칼텍스에 바로 붙어 있습니다. 주차장도 있고 암튼 괜찮습니다.
세부에 잔잔한 정보가 궁금하시면 카톡아이디 "cebuda" 추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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