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펄 정육점 방문기

2013. 4. 25. 07:40세부이야기/놀기좋은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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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배달만 시켜먹고 벼루었던 펄정육점을 방문해봅니다. 


A.S 포츄나에 위치해있고 주차공간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배달오는 고기품질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단점은 배달시간이 두시간 걸린적이 


있었습니다. 배달을 원하시면 시간을 넉넉잡고 주문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화려한 인테리어는 없지만 깔끔하게 정리는 되어 있습니다. 


일미식당을 방문했을때의 미끈한 느낌이 50%정도 수준으로 고깃집 치고는 


엄청난 관리를 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방문해서 먹게되니 아무래도 집에서 시켜먹을때보다는 부담이 됩니다. 


다만 다른 식당에비하면 고기품질과 가격경쟁력은 분명히 있습니다.


무제한 300페소에 제공해주는 곳과는 고기질차이는 날수밖에 없겠죠.


김치 담그는줄 알았는데 깔라만시즙을 채취하고 있네요.


한국에서 뚝빼기 집게로 쓰는 뻰치같은걸루 쿡 찝어주네요. 


요렇게 깔라만시와 소주와의 궁합은 한국에서도 인기 있을껍니다.


벌집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여기까지와서 벌집삼겹이라고 하니까 ㅎㅎㅎ


어색하면서 재미있네요. 카운터에 있는 직원은 한국말 잘 합니다.


아이스크림 사먹을려는 망설이니까 "돼지바가 맛있어요" 라고 권하기까지 했습니다.


상추가 귀해서 양상치로 대신하고 배추는 한국이랑 같이 줍니다.


집에서는 이렇게 상차림이 어려웠었는데. 아...배달 시킬때 야채세트를 주문하면 


위와같은 상차림이 가능해 집니다. 


주문한 벌집삼겹살이 나왔습니다. 고기 다지기는거에 한바퀴 돌고 나온것 같네요.


통통하니 한국 지방에서 시키면 8천원정도의 삽겹살되겠습니다. 제주도,서울 제외...


한팜 굽고나서 불판도 잘갈아줬습니다. 


내부가 더웠습니다. 한참 뒤에 에어컨을 가동해주셨는데 아무래도 불판을 


앞에 놓고 있으니 좀 더울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된장찌개도 괜찮았습니다. 요즘 들어서 마루의 된장찌개가 너무 연해서 아쉬웠는데


요걸로 보충을 하네요. 현지인도 데리고 갔는데 여기 된장이 더 좋다고 하네요.


밥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흑미밥이 나옵니다. 흑미가 여기선 싼지 비싼지 모르겠지만


한국기준으로 흑미가 비쌌던거 같습니다.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현지인들에게 앉은뱅이 테이블에서 밥먹는건 상당히 힘든 자세였나봅니다. 


기회가 되면 소고기 종류도 맛보고 싶네요.  배달좀 시간이 정확해졌으면 좋겟습니다. 


-여기까지 세부의 펄정육점 방문기 였습니다. 카톡에 cebuda 추가하시고 친하게 지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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