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 시식기

난생처음 송어를 먹어봅니다. 

텔레비젼에서 몇번보긴했는데 드디어 먹어 보네요. 

방문한 식당은 문경에 위치한 송정송어장입니다. 

요즘 음식점가격에 비하면 부덤이 덜한 가격이며, 메뉴또한 매우 심플합니다. 

송어회와 송어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양념구이는 다음기회로..

다진마늘이 나오는데 먹어보니 마늘다진게 꼭 필요합니다. 

민물고기라서 그런지 마늘없이 먹으면 흙냄새가 조금 납니다.

메기보다는 덜하지만 강 바닥쪽에 사나봅니다.

주방 안쪽에 수족관이 보이고 간간히 송어를 썰때마다 근육질의 팔이 보였다가 안보였다 합니다.

배달주문도 아주 많습니다.

기본찬에 잡채가 먹을만했습니다. 

밀양에가면 향어회가 이정도 가격에 맛을 볼수있습니다. 

드디어 송어등장. 색깔이 평소먹던 흰살생선과 매우차이가 납니다.

밑에 따로조금 있는건 뱃살인듯합니다. 

회밑에 무우채나 천사채 이런거 안깔고 얼음팩으로 깔끔하고 

경제적으로 처리를 했네요. 

회를 주문하면 야채썰어둔걸 같이 줍니다. 

야채와 회몇점을 넣고 그리고 다진 마늘을 투입시키고 

확확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시험삼아 처음에는 마늘 없이 드셔보세요.

마늘의 필요성을 금방 느끼게 됩니다.

요렇게 쌈싸서~  후르릅.   연어랑 조금 비슷하기도 합니다.

무지개송어는 다른맛인지 모르겠네요. 

송어튀김입니다.  애들이 좋아하네요. 

처음에는 뜨거운데 약간 식고나면 애들이 계속 먹을려고합니다.

깨끗한 기름에 튀긴거 같네요.

속에 송어가 쏙쏙 들어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약간의 흙냄새는 나네요. 

끝으로 송어매운탕입니다.  역시나 특유의 흑내가 나면서 메기탕인지 송어탕인지 

눈감고 먹으면 구분이 잘 안갑니다.   여기까지 처음 먹어본 송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