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Don 방문기 [진주식당]

2013. 9. 22. 03:17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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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곧 유등축제를 하면 전국에서 진주를 방문하겠네요. 


진주에서 제주산고기를 판다는 집을 방문해봤습니다. 


참고로 제주도에서도 여러질이 고기가 있습니다. 무조건 제주도에서 왔다고 


좋은것만은 아닐껍니다. 예전에 충세농장에서 들어왔던 제주또뚜리라고 국제로터리쪽에 있었는데


지금은 안보이네요. 일단 내부로 진입합니다.


가격에 애매하게 400원으로 끝이 나네요. 


내부는 깔끔하지만 제주도 스러움을 찾기 힘들고 진주의 새로 생긴 고기집분위기 입니다.


검정색 보로꼬로 센스있게 칸을 질러놨네요. 


집기들이 깔끔해서 일단 좋습니다. 청정 오겹을 주문 합니다. 


숯은 합격점입니다. 고기를 굽다보니 연기를 빨아 올리는 덕트에서 


검정뭍은 기름이 한방울씩 떨어집니다. 종업원이 자주 와서 닦아 주긴 하던데


궁긍적으로 해결을 해야될껍니다.  잘 구워지던 고기에 


꾸정물 같은게 한방울 떨어지니 식욕은 급격히 저하됩니다. 


고기가 일단 두껍습니다.  제주를 100번넘게 갔다온것 같은데 


확실히 제주에서 먹는 돼지고기맛은 다릅니다.  특히하 서사라쪽에 고향식당의 돼지는 


어찌나 맛이 나는지....왜케 맛있냐고 여쭤보면 답은  삼다수를 먹고 자라서 그렇답니다.


기본찬들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기대하면 실망하고 그러려니하면 그런수준으로 나옵니다.


오뎅국물도 나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구워줘야 됩니다. 


불이 약하면 직원이 와서 불을 살려줍니다.  불이 약할때는 즉시 불러서 


화력을 올려주세요.  고기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8400원 가격 수준의 고기입니다. 제주에서는 1인분에 12000-13000원 하던데 


육지에서 먹는 제주오겹이 더 싼 이유는 모르겠고 일단 맛은 


개인의 혀와 씹는 이의 느낌차이겠지만  현지에서 먹은 맛은 아니네요. 


기본적으로 진주에서 고기집중에서 중상은 될꺼 같긴합니다.


목살도 2인부 시켰습니다. 그램수를 맞추려고 한건지 작은 조각 3개도 따라 왔습니다.


요즘은 두꺼운 고기가 유행인지 얼마전에 마라돈에 갔었는데 


거긴 고기도 작 익지도 않고 직원분이 완전 고생을 하시더군요. 



토실 토실 두꺼운 고기가 익혀지면 맛은 얇은 녀석의 몇배가 됩니다. 


대패가 저물고 두툽한 녀석들이 다시 돌아왔네요.   얼마전에 삼호그린맨션앞에 


산청꿀꿀이 갔었는데 그집은 일단 김치와 콩나물에서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아무턴 여기까지 제주도산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37돈 방문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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