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거북선 3척 그리고 먹기리

쌀쌀한 겨울 늦은시간 출동을 해봅니다. 

통영으로 고고씽~  꿀빵과 어시장이 먼저 생각이 납니다. 

통영에 도착하니 해가 지고 노을이 생겼네요. 

여긴 국도로해서 통영에 진입하면 조종면허시험장을 지나 우회전하면 

노을전망대가 있어서 구경왔습니다. 

군인들처럼 줄서있는 양식장 부표위로 붉게 물이 들었습니다.

춥지만 보기가 좋습니다. 

배를 채우고 좀더 구경할려고 미륵도로 넘어왔습니다. 

24시간 술을 팔지 못하던 시절 여긴 관과특구로 24시간 술을 팔 수 있어서

엄청난 호경기를 맞던곳이죠. 지금도 많은 음식점들과 술집이 자리합니다. 

미륵도에서 시청쪽으로 바라보고 한컷 찍었습니다. 

밤인데도 물고기가 헤엄치는게 보입니다. 

여기서 낚시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입구 수족관에 고기들이 놀고 있네요. 능성어 몇마리빼고는 값어치가 

크지않은 사이즈의 돌도과 감성돔이 수족관에서 쉬고 있네요. 

통영에 느긋하게 놀러오셨다면 저랑은 다른 선택으로 시장쪽을 공략해보세요

여기는 가격대비 비추입니다.  전망이 조금 나은집이긴한데 아래에 늘어선 횟집들은 

입구에 삐끼 아줌마가 처음에는 집문서라도 그냥 줄듯이 이야기하지만 

잡은물고기 밥안준다고 일단 가게 입장하면 모르는 사람으로 돌변이죠. 

오돌 오돌한 식감이 있던 생선알 

도루묵철인데 도루묵도 먹어싶어 지네요.

말린갈치 튀김? 

간장새우 .  먹을만 합니다. 

지느러미 근처 살을 튀겼습니다. 

어린이용 반찬

오만득이 무침 ... 미더덕 인가..흠. 

쭈꾸미

감자 맛탕

요건 아까 갈치 튀김 자세히...좀 딱딱해요. 

회가 나왓습니다.   횟감별로 깃발을 달아 뒀습니다. 

두툼하게 썰려서 먹을게 있습니다. 

서빙 보시던 베트남아주마가 아주 친절하게 한국말로 설명해 줍니다. 

이때까지 봤던 베트남 아줌마중에서 한국어 실력이 제일 좋더군요.

회와 같이 나온 초밥 4알 

해물 등장. 해삼 전복 낙지 굴 

해삼내장을 껍데기에서 깔끔하게 분리를 안해줘서 다시 한번 손이 갑니다.

지금 제철입니다. 

바다의 우유 굴 

흠...다른거에 비해서 과하게 보인 단호박찜. 

이건뭐 한식대첩에 나가야되는 수준인듯...

구은건지 찐건지 판단이 안된지만 암튼 익힌 굴 

까보니까 이렇게 들었고 향은 홍합향이며 

맛도 홍합맛이 만다네요.  모든  음식에 물기가 촉촉해야되는데 말라서 

마른 홍합맛이 나지 싶네요. 

간식꺼리 새우튀김. 

게 튀김.   존재감 별루입니다.

도미머리 구이와 꽁치구이 

통영은 장어도 우명하죠.  장어 몇점 올려주나 싶었는데

장어 내장이랍니다. 곱창처럼 쫄깃하긴 합니다.

가제미 조림 인듯합니다. 

여기까지 먹고 거북선 보러 갑니다.  동네에서 사먹었으면 10만원 수준인듯한데 

관광지라서 15만원-.-    바닷가에서 좀 싸게 팔면 좋을껀데.  제주도 가격입니다. 

제주도는 통마리가 그정도 가격이였는데...  여긴 통마리 하면 30만원 이랍니다. 

앞으로는 다찌나 시장통 막썰어를 이용해야겠습니다. 

거북선 있는데 전통공예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날에도 실룻을 즐겼는지 발이 전시되어 있네요.  거북선 있는곳에 3년전만해도 

거의다가 충무김밥집이였는데  지금은 꿀빵이랑 반반입니다.

동네가 문화거리처럼 조성이 되어서 낮에 둘러보면 재미있을듯 합니다.

꿀빵이 택배도 가능하고 재료 보관이나 관리가 쉬워서 점포가 많이 늘어났나 봅니다. 

얼마전에만 해도 1척이였는데.. 지금은 거북이 3척  판옥선 1선  그리고 상선으로 보이는거 1척

이렇게 5척이 있습니다. 거북선은 지금이라도 시동걸고 나가서 싸우면 독도를 지켜내지 싶습니다.

요거이 상선입니다.이것도 실제 운항이 가능이하지 싶네요.

낮에는 내부도 둘러볼 수 있으면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참고 하세요.

여기까지 통에서 비싼밥-.- 먹고 거북선 3척 둘러봤습니다.

해돋이 행사로 많은분들이 방문할 듯 하네요.  음식만 저렴하게 먹는다면

통영구경 추천드려봅니다. 꿀빵 원료도 한번쯤 보시고 드세욤.~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