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창업 그 후 1년 ....(2)

2014. 5. 28. 16:06내가좋아하는것/승만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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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1편에 이어서 2편을 올려봅니다.

 

1편보러가기       

 

1년전 창업기 보러기기

많은 분들이 필리핀 위험하다고 걱정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위험 하지 않은 나라는

없는거 같습니다. 세부에서 만나는 현지사람들은 노스코리아 별 문제없냐고 거꾸로 저를 걱정해 줍니다.

 

다시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2호점과 3호점을 둘러보고 점심때는

막탄앞바다의 올랑고 섬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올랑고섬 방문은 저렴하면서 상쾌한 에너지를 충전해 줍니다.

1호점때의 좌충우돌을 바탕으로 좀더 발전된 모습으로 오픈했던 2호점

세부의 이태원격인 망고스퀘어에 인접해 있습니다.

레인트리몰에 입점해 여기에 엄청큰 나무가 있는는데 그래서 몰이름이 레인트리일껍니다.


 

짜짠.  1호점때 2층의 핸디캡 극복을 위해서 1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반정도 마루형식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여기서부터 마루를 적용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자리가 비었다 싶으면 현지애들은 마루로 직행합니다.


 

대폭늘어난 메뉴~    호기심 많은 직원 덕분에 메뉴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만들어 먹어보곤 괜찮으면 맛보라고 권해줬는데 몇몇 메뉴는 인기품목이 되었습니다.

여기도 1호점에서 열심히 일해준 까꾸로치(별명)가 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공간이지만 현지학생들의 체구가 작은 덕에 8명도 거뜬히 한테이블

수용이 가능합니다. 의자는 1인당 1개가 있어야되지만 공간 효율은 마루가 매우 좋습니다.

벽면전체를 책장으로 만들어서 많은 공간을 까먹었던 1호점 경험으로

상단부에만 책장을 설치하고 소품들을 채웠습니다.

의자도 하단부에 덧뎃던 나무를 생략하고 상단부에 접촉면을 늘려서

보기 좋고 견고하게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와플이 맛도 색깔고 아주 안정적입니다.  국산 믹스를 사용해서

현지믹스가 내지못하는 바삭한 맛에 학생들이 열광해줍니다.

현지믹스는 카스테라느낌으로 폭신폭신한 와플을 굽기에 적당합니다.


 

두번째 매장을 둘러보고 세부의 고급 쇼핑몰인 아얄라를 방문했습니다.

추가로 윙을 오픈했다고해서 방문해봤습니다.  확실히 깨끗하고 좋네요.

더운건 어쩔수 없네요. 

미래에 경쟁업체인 별다방에 방문해서 션한 음료 맛을 봤습니다.

새로 오픈한 윙 상단에 위치한 별다방에서 바가까지 보이네요.

바람 솔솔불고 전망도 좋습니다. 한국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장소입니다.

해외창업의 묘미는 현지여행에대한 부담이 확줄어는 장점이 있지요.

겸사 겸사해서 계획했던 올랑고섬으로 들어갑니다.  운임은 15페소입니다.

요즘은 23이나 24 곱하면 되니까 400원 안되는 돈이네요.

배표를 사고나면 백원남짓한 돈을 부두세로 내야됩니다.

여긴 오년전에 와봤었는데 깔끔하게 새단장을 했네요.

타봤던 방카중에서는 젤로 큰 방카가 가네요. 30분정도 타고 가면 올랑고 섬에 도착합니다.

마린생츄아리와 버드생츄아리   두군데를 둘러볼 생각입니다.


 

현지분과 기념촬영 한방~  어딜 가나 인기가 좋습니다. ㅋㅋㅋ


 

작은 방카는 변속기어가 없었는데

요방카는 파란뚜껑있는게 클러치고 쇠막데기가 기어봉

그리고 낚싯줄 같은게 액셀레이터 입니다.  허술하네요.


 

올랑고 섬에 도착~  깨끗하네요. 너무 깨끗하네요.


 

교통수단으로는 트라이시클을 이용합니다.

두군데 돌아보는데 왕복으로 육천원을 지불했습니다.

번쩍 번쩍 보기는 좋았는데 막상 타니까 쇠판이라서 뜨겁네요. ㅎㅎ

우리나라로 따지면 순천만이나 주남저수지쯤 될꺼같네요.

근데 새는 못봤습니다.  주변 환경이 너무 깨끗합니다.

입장료는 1인당 100페소 입니다.  방문자 노트에 이름을 남기고

탐험을 시작합니다.

안내인이 저기 길을 따라서 가라고 일러줍니다.

조금 먼저 미국사람 3명이서 떠났습니다.

큼직하게 생겼는데 먹는사람은 못봤습니다. 먹는건 아닌거 같네요.


 

저기 돌다리를 따라서 쭈욱 가면 작은 전망대가 나옵니다.

끝까지 가면 넓은 백사장같은게 나옵니다. 엄청 덥습니다.

썰물때였는지 얕은 물에 작은 게랑 니모 먼친척뻘 물고기들이 있네요.


 

딱 요 광경을 보기위해서 오는가 봅니다.  음료수 광고도 찍고 했다는데

정말 멋지네요.

기념촬영 한번 하고 후딱 마린생츄아리로 이동합니다.

여긴 바다에 놓아진 대나무 다리를 건너가서 물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500원정도 입니다.

나무사이로 놓아진 대나무길~ 힐링 여행이라고 부르는데

너무 더워서  몇몇 분들은 킬링여행이라고도 부러더군요.

대나무길을 걷고나서 코코넛을 하나 시식합니다.

깨끗한 동남아 하늘에 야자나무가 멋지네요.

오백원이면 먹기좋게 구멍을 뚫어 줍니다.

다 마시고 나면 숫가락으로 안쪽을 긁어 먹으면 됩니다.

요기까지 잠시 올랑고 섬구경을 마치고 이제 3호점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세부현지 사람들의 중심가에 위한 엘리자베스몰에 입점한 3호점

유일하게 실내에 위치해서 냉방이 아주 좋습니다.

한 20분있으면 춥습니다. 그냥 딱 보기에도 1호점에 비하면 상전벽해입니다


 

기념 촬영하라고 날개스티커 붙여놨는데.

어른용이라서 어린이한테는 안 맞네요. ㅎㅎ

1호점에서 새침떼기에 사고뭉치였던 마망(별명:민다나오 말로 개미)과 새식구들 한컷~

방문한 손님들의 메모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새로운 계획을 구상해봅니다.

이제는 비행기에 물건을 가득 싣고 날아오르고 싶네요.

무역은 어떤지 연구해봐야겠습니다.

아침에 먹었던 망고와 바삭한 바나나칩을 한국으로 가져오고 싶네요.

레디슨에서 아침에도 망고를 썰어달라고 하면 사진처럼 먹기 좋게 가져다 줍니다.

아직 공사를 시작못한 다섯번째 가게자리도 확인합니다.

음료랑 다르게 처음으로 밥버그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작은 부스지만 밥버그가 인기를 끌면 금방 확장될꺼 같습니다.

부스앞에 휴식공간도 충분하고 새로 만든곳이라서 깨끗하고 좋습니다.

밥버그로 시작할 아주 작지만 소중한 공간입니다.

시작은 초라하지만 1년뒤가 기대가 되네요~  

내년 이맘때쯤에도  좋은 소식으로 글을 남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도전은 계속 됩니다.

 

여기까지 좌충우돌 해외창업기 그후 1년 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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