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1. 15:29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오래전부터 속으로 뭐하는 곳인지 궁금하던 가게
사장님 말에 의하면 3년이 되었단다. 내부가 밖에서 잘 보이지 않아서
궁금증이 폭발해서 오픈 3년만에 방문을 했습니다.
재봉틀박물관으로 더 유명한가봅니다.
사장님은 정년퇴직을하신 신사분입니다. 앞치마가 좀 어색하긴 하지만
이것 저것 설명도 잘해주시고 활기차게 운영을 하십니다.
맥주에 노가리를 시켰습니다. 기본안주로 고추냉이 과자를 주시네요.
수박도 몇점 썰어주셨습니다.
그리곤 가게 이름에대해서 여쭤봤는데. 영화제목이라네요.
몇가지 이름을 가지고 고민하다가 대만영화인 하이자오 7번로 하셨습니다.
레베레트 반송처라고 하던데. 영화는 못봐서 잘 모르겠구요.
밖에 걸린 오토바이도 영화주인공이 배달부여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닙니다.
재봉틀 외에 골동품들이 제법 있습니다.
영국경매장에서 고가에 팔린 카메라와 유사하네요.
필름을 넣으면 아직도 작동할것 같습니다.
미니 재봉틀도 있고, 어린이 재봉틀도 있고~
사장님께서 방직공장을 하셨나 싶었는데
그런쪽과는 전혀 거리가 멀고 법을 전공하셨다고 합니다.
취미로 모으셨는데. 가게에 50여점있고 집에 한 200여점 있다고 하시네요.
가게가 좀더 커지면 모든 재봉틀을 다 볼 수 있겠네요.
맥주외에 커피도 판매를 하십니다.
오페라 공연장 2층에서 주연배우 관찰용 카메라 인듯합니다.
뭔가 심심하고 지루하고 새로운게 뭔가가 느끼고 싶을때
한번쯤 방문해보면 좋겠네요.
한켠에 피아노도 있습니다. 연주도 가능합니다.
벽에 유화도 몇점 있는데 사장님께서 취미로 그리신다고 하시네요.
암튼 3년만에 가본곳인데 겉과속이 크게 다를수 있다는걸 다시 느꼇습니다.
끝으로 친구의 명품 연주 동영상도 끼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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