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2. 06:49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태풍이 슬쩍 피해간 주말 부산으로 나들이 가봅니다.
밀양에서 부산까지는 기차로 3000원 이면 갑니다 .
주말이라서 만석~ 입석으로 부산으로 갑니다.
요기는 부산역광장~ 한쪽에서는 한창 공사중이네요.
세월호 노랑 리본은 어디론가 다 사라져 버려서 아쉽네요.
구구구 비둘기만 보면 같이 날아 오를 준비를 합니다.
부산역에서 받은 관광지도를 가지고 예정에 없던 부산나들이를 소화해 봅니다.
일단 시작은 40계단에서 주로 하네요. 그래서 택시를 타고 40계단으로 이동했습니다.
계단으로 가는동안 제법 많은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몇몇분들은 의자에 누워있고 앉아서 꼼짝 안하시길레 동상인줄 알았습니다.
뻥튀기 동상도 있습니다. 여긴 40계단 입구입니다.
40계단에서 무슨일이 있었지 단체로 모여서 뭔가를 하더군요.
출출해서 먹을꺼리를 찾다가 배고픔이 사라졌습니다.
배고픔을 잠재워준 이집
영업을 안하고 있던데 안내문에 고픈배가 사그라 들었습니다.
놀러간건지 진짜 연구라허 간건지 몰라도 그래도 말이나 따나
연구하러 갔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근데 저날 저녁은 오픈을 했어야 되는거 같긴한데.ㅎㅎㅎ
일단 연구정신은 높이 사야겠죠.
친구들이 계단에 모여서 신발을 힘껏 차올리더군요.
뭐가 뭔지 몰라서 구경만 하다가 계단을 올라섭니다 .
나무전봇대가 기념물로 서잇고
커피가격은 1-2천원대입니다. 정상가격이네요.
그리고 인쇄소랑 출판사가 줄지어 있습니다. 금박 은박 업체들도 있구요
출판사길 같더군요.
40계단이 있는 좁은길에서 큰길하나를 거너니 백산기념관이 보입니다.
이름을 잘 몰랐어요 조상님들이 나라 구하자고 노력해왔던 이야기는
익히 들은 터라. 전시관으로 내려가봅니다.
이분이 여기에 가게를 열어서 독립자금을 댄분이십니다.
과거 이렇게 자기재산을 팔고 돈을벌어 나라를 구하겠다고 했는데
요즘 윗분들은 나라를 어디다 못팔아 먹어서 안달인거 같습니다.
백산기념관에서 다시 큰길로 나오면 여러번 봣지만 막상 한번 가보지 못한
타워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은 저길 올라갈 계획입니다.
오르는길은 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은행이 하늘에서 통통 떨어집니다.
많은분들이 산책으로 오시네요 도심속 공원은 정말 필요합니다.
씨티투어버스는 반대편에 정차합니다. 정차후 에스컬레이트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에스컬레이트는 오르는 방향만 작동합니다.
용두공원산 공원길에는 시비가 길옆에 쭈르륵 있습니다.
바쁘지 않으시면 한번 읽어봐 주세요.
마음이 차분해 질껍니다.
용두산공원 중턱에는 미술 체험 공간으로 보이는곳이 있습니다.
요즘 새로운 길이나 곳곳마다 젊은 예술가들이 자리할곳을 마련해 주는군요.
20여년전에 책받침으로 봤던 곳을 꼬맹이랑 오게 되었습니다.
시각을 알려주는 테두리 꽃은 없네요.
한때 메가패스 장군으로 위용을 떨친 이순신장군 동상앞아서 촬콱~
아직 못봣지만 앞으론 명랑 최민식동상으로 불릴지 모르겠습니다.
타워로 가는길에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미술관이 있습니다.
비슷해보이는 작품을 수화랑 수채화
또는 서로 다른 기법으로 그려둔게 인상적이였습니다.
고인이 된듯한 화가의 말씀도 머리쏙에 쏙 들어오네요.
오늘길 내내 즐겁게 올라섯는데 흠..
요건 뭘까요? 자물쇠 달지 말라는데 엄청 달려있습니다.
나라면 난간을 좀더 튼튼히하고 자물쇠는 2년마다 수거해서
따로 보관하던지 하겠습니다. 자물쇠랑 푯말도 근처서 파는거 같습니다.
4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타워에 오를 수 있습니다.
타일로 뭔가 큰 행사를 했나봅니다.
부디 하트속에 두분이서 잘 살고 계시길 바랍니다.
자자 이제 부산구경을 시켜드리겟습니다.
높은곳에서 날씨 좋을때 내려다 보니 부산도 손바닥 안입니다.
옆에 커플 누나형들 계속 찐하게 계심. ~ ㅎㅎ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요물 다리 영도다리입니다.
들어 올려진걸 보면 더 좋았을껀데.
롯백 광복점입니다. 나중에 저기 천정에서 물떨어지는 물쑈를 보러 갈겁니다.
아래 갈매기 모양이 자갈치 시장 입니다.
고깃배들은 엄청 들어와 있곤 하던데.
오늘은 고기잡으로 다 나간듯하네요.
바다를 등지고 바라보면 기념탐이 있던데 이건 뭔지 아직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새로 만든 부산대교입니다. 새로 바다를 매워서 큰사업을 하고 있나봅니다.
우측에 조선소도 보이네요.
다리를 좀더 키워서 구경합니다. 저렇게 높은 다리인데.
대형 크르즈선 입항에 문제가 있는가봅니다 .
얼마전까지 무료였습니다. 지금도 무료인지 모르겠네요.
굉장히 높고 습니다. 올라갈때 빙글 빙글 돌아서 올라갑니다.
내리막도 에스컬레이트가 되는줄 알고 왔는데.
오르는 길만 된답니다. ㅎㅎㅎ 참고 하세요 .
요기로 올라가면 용두산공원으로 올라가고 타워로 갑니다.
역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하면 여기에 정차를 해준답니다.
지하도로 조금만 걸어가면 백화점이 있습니다.
이야기만 듣고 아직 한번도 못본 물쑈를 볼려고 합니다.
처음에 떨어지는걸 유심히 보니 부산의 영문과 상점이름이 나오더군요.
신기하는 했습니다.~
헥헥....여기까지 높은곳에서 부산 내려다보기를 마치고 밀양역으로 다시왔습니다.
완전 뻗기 직전에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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