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재료로 삶아낸 연잎족발

2014. 8. 27. 04:23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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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새로생긴 족발집을 소개로 방문해 봅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 보여서 일단 외관은 좋아 보이네요. 


그리고 국산족발이라고 하니까  기대하고 한번 입장해 봅니다. 


입구에 솥단지가 일단 직접 삶는집인걸 알 수 있게 해주네요. 


겁나게 크네요. 돼지 통마리도 삶을 수 있을꺼 같습니다. 


여쭤보니 하루에 두번 삶는다고 하네요.. 삶았을때 바로가 제일 맛이 맛나나 봅니다. 


어중간하게 앞뒤 구분없이 팔지 않고 앞뒤 다리가 따로 가격이 책정이 되어 있네요.


어떻게 구분을 하지는 모르겠지만.  앞다리로 주문해 봅니다. 


메뉴가 큰사이즈 뿐이라서 혼자서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행여나 1인 메뉴가 나온다면 대박이겠네요. 


이런 테이블이 3개가 있던데.  좀 편안한 느낌은 있더군요. 


주문을 하니 족발 나오는동안 입을 달랠것이 나옵니다. 


사골국물이라는  인삼향이 살짝 나고 그냥 먹어서는 많이 싱겁습니다.


새우젓을 추가해서 몇술갈 떠보니 나름 깊은 맛이 나네요. 


요거이 기본 찬이네...연잎에 포커스가 맞춰진 집인데.  


연 관련해서는 아직 나오는게 없네요.   연근이라도 나오면 좋겠는데 . 


족발이 등장합니다. 


색이 아주 맛나보이네요. 


좀 촉촉한게 나름 특징이던데 다른점은 쉽게 발견을 못해서 


몇점 먹어봅니다. 


족발 바닥에 깔린게 연잎이네요.  


요즘 연밭이 많이 보인다 싶더니.  요렇게 활용이 되네요. 


한쌈 땡겨줍니다. 마늘은 우리 음식에 늘 가까이 자리하네요. 


좀 싱거운 맛이고 비린내나 잡내는 일단 없더군요. 


여쭤보니 족발 삶을때 카라멜이나 인공 첨가물 없이 삶아서 


색을 만들어 내신다고 하네요 . 20여가지 과일이랑 채소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막국수도 하나 시켜먹어봅니다. 


요건 뭐 추천하기도 그렇고  족발이 메인이라서 그런지 살콤 맵고 허전하네요.


족발이랑 국밥이랑 시켜드시면 어떨까 싶네요. 


일행이 추가되어서 새로운 메뉴 하나더 주문합니다. 매운 족발입니다. 


소주 안주로는 뭐 이만한게 없네요. 3명이서 소주안주로는 이거먼 딱일꺼 같습니다.



잘삶긴 족발에 매콤한 양념 듬뿍~   소주안주는 이걸로   ~~  끝~   


쫄면이나 국수사리를 비벼먹고 싶은 그런 매운맛이 나더군요.  


일단 천연재료로 삶는다고 해서 안심하고 먹어봤습니다.  주로 콜라아니면 카라멜등을 


많이 넣어서 색을 내는데 나름 어렵게 색을 내고 맛을 내고 계시는듯하네요.  


가격면에서는 다른족발과 비교하면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천연재료로 삶았다니 값어치는 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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