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이 넘치는 반찬가게 - 대성이네

2014. 8. 6. 21:45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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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명 변경으로 천전동이된 옛 강남동 동성가든타워지하1층에 새로이 

탄생한 반찬가게 대성이네를 방문해봅니다. 

제가 중학교때 동성가든타워 터파기 공사부터 봐왔는데 

동성가든에 생긴 가게중에 정말 몇안되는 영양가 있는 가게입니다. 


영업시간은 10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입니다. 

사장님의 창업마인드는 평소에도 동생들오면 반찬 나눠주고 싸주는데

이왕이면 가게해서 퍼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셨고 

음식만드는걸 즐기며 재미있어 하시네요. 


저는 돈까스를 주문햇습니다. 4장 즉석해서 튀겨주시고 만원입니다. 

치즈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매장은 협소하지만 혼자서 조리하면서 이것 저것 챙기기엔 충분합니다.


소스까지 뿌려주십니다.  음식만드는것만큼은 가족이 먹을껄 만드는거랑

같은 수준으로 정상을 다하십니다. 소스에 월계수잎파리만 봐도 

아 ~~~ 제대로 만들었구나 싶습니다. 

사실 이집은 소문좀 덜나서 언제든 편안하게 가서 이것 저것 사먹고 싶기도하네요.

제가 볼때는 이런마인드로 영업을 계속하시면 한달안에 불티날꺼 같네요.


방문한 손님을 평소 우리가 6촌정도의 친척대하는것보다 더 정감있게 해주십니다.

매운거 좋아하냐~ 뭐 좋아하냐 하시믄서 김치전에 땡초 쑉쑉 넣고 서비스로 

한장 투척해주십니다.  


즐겁게 뒤집고 꾹꾹 눌러주시네요.  

사무실에서 먹을려고 가지고 오다가 

중간에 아는사람 만나서 돈까스랑 다 털려버렸네요.


다른손님이 수입해가신 곰탕이랑 올갱이탕입니다. 

올갱이는 2kg 구입해서 탕을 만들었는데 

재료값도 제대로 못건지신듯 하더군요. 


영양만점 멸치 견과류 볶음과 말랭이 등등  기본찬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입맛땡기는 젓갈~  

여러가지 재료를 시골에서 직접 공수하시고 

정성을 다해서 만드시니 맛이 없을수가 없네요.


좀 늦은시간가서 종류가 떨어진거 같던데요.  요거이 4팩에 9900원입니다. 

물론집에서 직접만들어서 먹는거보다는 비쌀수 있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판매하는곳이 생겨서 참 다행입니다. 


여기까지 요새 제일 핫한 대성이네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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