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청도 대구]

2014. 9. 29. 09:25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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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집에서 뒹굴 뒹굴 하기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배운대로 양말신고~   출동  


대구로 가는길 국도변에 깨끗한 박물관을 발견하고 들어가봅니다. 


한적하니 주차하기도 쉽고 돈도 안받고  잠시 쉬었다 가기엔 안성맞춤입니다. 


수세미랑 박이 주렁 주렁 달렸네요. 


한여름을 지내고 이제 가을로 접어들면서 마지막 남은 초록을 뽑내봅니다. 


야외에 몇가지 전시물이 있습니다. 


요거는 연자방아 


청도는 감이 유명합니다. 새마을 운동 발상지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감이 으뜸입니다.  씨앗이 없는게 특징입니다.  요건 미니감 


먹을수 있는건지  관상용인지 모르겠네요. 


최근들어서 디딜방아를 자주 보네요. 


몇번해봤다고 냉큼 들어가서 발을  힘을 줘 봅니다. 


깔끔하고 조용한 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한켠에 글돌이 있는걸로 봐서는 폐교를 박물관으로 증축과 리모델을 한것 같습니다.


변신자동차들이 많이 나오던데 소도 변신을 할 모양이네요. 


흥미를 가지는데.  샘플 영상도 안보이고  일단 포스터가 전부인가보네요.


청도는 소싸움 유명하죠.   주말에는 베팅도 가능합니다. 


박물관이 토요일이였는데.  너무 조용하고 깨끗하네요.


저도뭐 있는지 모르고 길가다가 보고 들어왔는데. 


유물도 평범하네요.  흠....  청도 특색에 맞춰서 감 박물관이나 


곶감체험관 이렇게 더 좋지 않았나 싶네요 -.- 




그남아 요건 흥미를 보이네요. 


박물관은 첨 방문이지만.  읍성이랑 석빙고는 예전에 갔다와봤는데


그곳들도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청도는 조용하고 쾌적한 소도시입니다.


2층에 다른공간에 민속관이 있습니다. 


젤 안쪽에는 새마을운동관련해서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구요. 



요즘 부쩍 사물놀이에 관심을 보이네요. 


박물관에서 제일 공을 드린 전시물이 아닐까 합니다. 


옛날집을 재현해놨던데. 이게 제일 눈에 들어오네요. 


20년전에 시골가서 종종봤던 풍구 입니다. 


손잡이를 돌리면 바람이 나가면서 쭉정이를 멀리 날려보내 


알곡만 분리하는 농기구죠.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한가본데.   방문자가 없어서 그런지 


한켠에 정리해 두었네요.   전시물들 좀더 보충하고 박물관이 활기를 찾기를 바랍니다.


졸업생들이 기증한 글돌인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배웠다.~  


박물관에서 잠시 얼쩡했지만  고개하나 넘어서니 바로 대구가 나옵니다. 


마침 큰 행사를 하고 있네요. 


들안길인데 여기를 통제해서 김밥말기 행사를 했나봅니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다들 철수 하고 계시더군요. 


그래도 김밥 반틈은 획득했습니다. 


내년에서 일찍와서 한번 말아봐야겠습니다. 


수성못 대로변 식당 뒤쪽에 재미있는곳이 있네요. 


버튼을 누르니 "퐁당 퐁당 돌을 던지자"  노래도 나오구욤.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에 빈틈까지 채워서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이중섭의 소가 아닌가 싶네요. 


엄청 잘 그려놨습니다. 


차량들이 몇대씩 주차가 되어있어서 완벽하게 즐기기엔 무리가 있더군요.


낙서할 공간을 마련해주는 센스도 발휘했구요.


대구에서 바다를 느끼고 가다니.   


의자에 앉아서 새우깡먹고 싶네요.  갈매기가 그림에서 


튀어 나올꺼 같습니다. 


마음을 채워줄 시들도 있습니다. 


근처에서 점심을 드신다면 한번 걸어볼만 합니다. 


이제 못가로 가봅니다. 


핸스업~  열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비트박스에 화려한 군무까지 


축제가 활활 ~~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넓은 장소에서 하다보니  


이곳외에 다른 무대들도 각기 다른공연이 진행이 되고 있더군요.


박물관에서 봤던 징을 쳐봅니다. 


약간의 박자감각도 생기고 있습니다. 


여기 무대에서는 요즘 줄기차게 듣고 있는데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주시더군요.   


수상무대라서 아름다움이 더해지는거 같습니다.


못 끝에 비행기가 있습니다.  


예전에도 멀리서 보긴했는데  오늘을 탑승해봅니다. 


꼬리날개에 엔진이 있던데 아주 오래된 기종일껍니다. 


최근에 리모델링은 한것 같습니다.  


아주 깨끗한데 손님이 안보이네요.  


2층 날개쪽에서 먹고 내려오니 그때는 손님이 몇테이블 있었습니다.


비행기 날개쪽에서 바라본 수성못~  보랏빛 나는곳은 공연이 한창입니다.


해가지니 좀 쌀랑해 지네요.  확실히 가을입니다. 


달달한 와플 한조가씩을 먹고  즐거운 가을 나들이를 마칩니다. 


지금부터는 어딜가든 축제와 볼꺼리가 푸짐할꺼 같네요.  여차하면 


하루에 축제 2-3탕도 뛸듯합니다.   깊어져가는 가을 모두 모두 좋은 추억 쌓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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