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5. 10:01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망개떡도 살겸해서 의령을 경유해서 집을 갑니다.
몇년째 오르지않는 가격. 30개 들이 하나 구입합니다.
다행이 대기없이 바로 구입이 가능했네요.
여러가게가 있는데 유독 이집만 고집해서 구입합니다.
많이 구입해도 보너스 1개도 추가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게안에서
맛보기 먹어본 기억은 있습니다.
망개잎이 큼직합니다. 휴게소 같은데 파는 망개떡은 어린잎 두장으로 겨우 떡을 가리고 하던데
큼직한 망갯잎이 아예 떡을 꽁꽁 숨겨버리네요.
떡집 옆에 간간히 생각나는 소바집이 있습니다.
떡집앞에는 어마어마하게 규모가 커진 프렌차이즈소바 본점도 있습니다.
가게앞에 차 시음코너도 만들어놨네요.
아케이드로 비가림을했고 바닥을 정비해서 지난번보다
통로도 확 넓어진 느낌입니다.
따끈한 차한잔 마시고 한그릇 해치우러 가게로 진입.
천원정도 가격인상이 있었는듯합니다. 짜장은 500원 정도 오른듯 하네요.
온소바 냉소바 주문했습니다.
냉소바에는 메추리알 2알 들어잇고. 온소바에는 메추리알 없습니다.
따끈한 온소바. 국물도 짧쪼름하고 메밀이라 소화도 잘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밀가루음식은 먹고나면 예전보단 잘 안되더군요.
꼬맹이도 후루룩 잘 빨아 들입니다.
모자란 느낌에 사리를 추가하니 고명빠진상태의 한그릇 정도를 다시 주시더군요.
사리만 시켯다고 하니. 사리만 드리면 맛이 덜해서 양념이랑 같이 주신다네요.
약박하지 않은 이런 인심에 간간히 생각납니다.
배를 든든히 하고서 길을 떠납니다. 여러번 지나쳤는데
오늘은 삼송의 창업주댁에 한번 들러봅니다. "안지"라는 동네입니다.
방문자가 많았는지 주차장도 큼직하고 주차장에 커피집도 있네요.
고소미 드셧는지. Anji 는 띠어낸듯.
흠....역사와 문화가 있다는데. 둘러보니 역사와 문화는 잘 안보이더군요.
근처에 효성창업주 집도 있습니다.
정비된 시골길을 좀 걷다보면 나옵니다. 군데 군데 할머니들이 농산물들
조금씩 포장해서 판매하고 계십니다.
수리중이라서 집안에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5월부터 공사했다는데. 오래걸리네요. 동네에 폐가도 좀 있고
동네자체가 뭐 풍수로 엄청난건 아닌듯합니다. 여기까지 의령의 9대경관이
삼송창업주 생가랑 맛난 망개떡구입기 였습니다.
'맛난음식 즐거운생활 > 경상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치고 장구치고 [진주 새벽까지 장사하는집] (0) | 2015.01.20 |
---|---|
합천 생고기 [경남 진주 평거동] 하치일의 맛있는 대한민국 (0) | 2015.01.07 |
4대강 자전거도로 (0) | 2015.01.05 |
대구미술관 - 양말트리 (0) | 2015.01.05 |
통큰해물 [진주시 천전동] (0) | 2015.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