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가시리 [생귤 쥬스와 수제쿠키]

2015. 1. 25. 03:22맛난음식 즐거운생활/제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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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중국인들을 피해서 한적한 가시리에서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게르라는곳도 신선하고 자동차로 10분정도 내려오니 작은 슈퍼도 있고 


초미니 로터리 앞에 업자의 손길이라는 안 거치고 


주인장이 직접 뚝딱 뚝딱해서 만든듯한 가게가 있어서 들어갑니다.


차한잔 하러 들린터라 돈까스는 아쉽게 패스합니다. 


고로케는 재료가 떨어졌구요.  동네분들도 빵집들리듯 문을 여시고 


고로케 외쳤다가 재료없는소리에 아쉬운 발걸음을 하시더군요. 


주인장에게서 붓좀 잡은 포스가 느껴집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한적한 시골 가게에서 보니 더욱 정겹네요.


창밖을 내다봐도 차는 몇대 안다닙니다. 


귤을 가득 싣고 일마치고 창고로 이동하는 포터차량 간간히 보이구요.


씨디에도 밀리고 USB로 구경하기 힘든 LP판이 있네요.


턴테이블은 크래식한 디자인의 최근제품 같네요.  바늘을 옮겨서 한번 


틀어보고 싶어지네요. 


가게를 스윽 둘러봅니다. 


귤칩은 숙박업체에서 웰컴티와 주기도 하더군요. 


뚜껑에 글씨랑 그림이 이쁘네요. 


쨈통에 그림과 뚜껑에 끈으로 칭칭짜매주니 훨신 갚어치가 있어보입니다.


요거이 수제쿠키. 


애가 잠이와서 찡찡거리참에 하나 먹여주니 정신을 번쩍 차리더군요.


주문한 귤 생강차랑 생귤쥬스입니다.


생귤쥬스는 그냥 귤을 짜면 끝~  


이건 나중에 감귤박물관에서 1천원주고 체험도 했습니다. 


맛을 한번 봐볼까나~ 


쥬스에 초록잎 하나가 돈주고 사먹는 쥬스임을 알려주네요. 


옛날 우물가에 선비가 물 얻어먹을때 혹시나 메킬까봐 아낙이 띄웠다는 


버드나무잎이 생각납니다. 


요거이 맛난 수제쿠키. 


가볍게 입가심을 하고 가시리 동네 구경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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