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잔치 구경기

어린이집 재롱잔치 하는 날 입니다.  

할매 할배들에겐 주현미 나훈아 다음으로 인기있는 공연 

엄마 아빠에겐 미소짓는 공연 

처녀 총각에겐 이보다 지루하고 유치한 공연이 없죠.....

100여명 어린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입니다.  

바깥놀이도 많고, 위치가 외곽이라서 자연을 벗삼아 잘 댕기고 있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어린이집은 극소수일꺼라 생각합니다. 어린이집들 힘내세욤.

졸업식도 같이 진행을 하네요. 

공연실황을 DVD로 구매도 가능하더군요. 

저는 주문안했습니다. 내년에는 전원 무료로 제공해줬으면 하네요.

공연장을 가득매운 관객들.   할매 할배가 많이 오셨습니다.

연극을 제외하곤 문화행사가 적은 밀양에서 

재롱잔치 R석은 몇시간 전부터 와서 자리잡아야 되는 명당입니다. 

졸업식 고고~  

한명 한명 재미있는 상을 주네요.  재잘 재잘상을 받는 어린이 

이제 요 꼬맹이들은 초등학교로 입학 

첫 공연은 할매들 껌뻑 넘어갈 부채춤으로 시작을 하네요.

파도타기도 혹시 할까 싶었는데.  기대가 컷나 봅니다. 

출연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4세 친구들 

달팽이 노래에 맞춰서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건데 

엄마 찾느라 박자를 놓치네요.

한살 한살 올라갈수록 율동이 제법 화려합니다.

어린이당 2가지 공연을 하더군요. 

꼬맹이들의 입장과 퇴장도 보는재미가 쏠쏠합니다.

같은 반인데 키차이가 좀 많이 나던 친구들 

깜찍하니 율동도 잘 했습니다.

엄마 찾다가 공연을 마친 친구도 있구요.

우리집 꼬맹이도 등장. 

기어 댕길때가 얼마전인데 참 빠르긴 하네요.

어른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중간 중간 추첨도 했습니다.

최고 상품은 후라이팬 .

저도 하나 됐습니다.  컬러 컵. 

작년에는 꽝이였는데 올해는 하나 건져 가네요.

아이들 공연 못지 않게 부모님들의 열띤 취재경쟁? ㅎㅎ 

무릅을 꿇은채 촬영하는분도 계시고..   모두가 박대기 입니다. 

이중에서 차세대 걸그룹이 탄생할지도 모르겠네요.

한바퀴 돌아서 젤 꼬맹이들이 다시 등장합니다.

라바의상 

역시나 앉았다 서는 정도의 율동인데 

시작부터 끝까지 모자랑 씨름하는 친구가 있더군요.

재롱잔치는 눈물이 빠지면 안되죠. 

엄마 찾아 하염없이 울던친구. 

울면서 모든 율동을 소화한 프로근성이 있는 친구 

이제 막바지를 향해서 달려가는 중입니다. 

졸업하는 친구들이 마지막공연을 합니다.

장난끼는 철철 넘치지만 수준있는 공연을 보여줍니다.

카드를 척척 맞춰서 사진을 보여줍니다.

독도는 우리땅~ 

송소희의 홀로아리랑도 흘러나옵니다. 

사진을 뒤집어서 문장도 하나 선사합니다.

전체 어리이들의 무대 인사를 끝으로 재롱 잔치 마무리~ 

전날 집사람 생일로 사준꽃다발을 재활용 했습니다. ㅎㅎ 

여기까지 꼬맹이들의 재롱잔치 구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