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5. 04:31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진주시 하대동 구) 35번 종점 인근에 위치한 낭만부엌을 방문했다.
다찌/실비 . 좀 특별한 과금 시스템을 갖춰다. 둘 다 비슷한데
술값을 높게 책정하고 술마시는 양에 따라서 추가로 안주가 제공된다. (다들 아시쥬.)
비슷한 방식으로는 전주 서신동 일대 막걸리집들이 있다.
과메기철을 맞이해서 진주에서 유명한 초전 스토리 / 주약 대사관 / 상대 레드폭스 중에서
레드폭스 방문 예정이었는데, 친구가 과메기 먹을 거면 낭만도 괜찮다고 여기로 유인을 했다.
그래서 유명한 곳 방문은 한차례 또 연기했다. ㅋㅋㅋ.
과메기 기준으로 세팅 후 찰칵.
과메기를 두툼하게 먹기 위해서 통으로 받아서 직접 잘랐다.
다찌라는 간판에 맞게 값어치 나가는 기본 안주들이 깔린다.
먹어본 지 30년도 넘은 조개. 무슨 맛인지 잊었고 아직 알고 싶지 않다.
꼬막을 닮았는데 큰 걸 보니 피조개인듯하다.
싱싱한 호래기와 굴.
굴이 이제는 제철이라서 인기가 높아진다.
앞으로 꾸준히 녀석들을 볼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후꾸시마 오염수가 이제 한 바퀴 돌아서 가까이
오고 있다니 걱정이 크다.
이거 좀 신기하던데
알타리가 아니고 무 작은 걸로 만든 듯 .
한 조각 들고도 한참 먹을게 있었다.
과메기를 온걸로 받아서
가위로 원하는 크기로 싹둑싹둑 잘랐다.
손재주가 좋다면 하트 모양으로 잘라 보고 싶었다.
하트 과메기. 빼빼로데이 막대과자 대신 뻣뻣한 과메기는 어떨지 ..
같이 싸먹을 야채류는 중급이다.
미역외 다양한 해조류를 기대했는데
메뉴에도 과메기가 없는 걸로 봐서는
유인한 친구가 과메기 위주로 안주를 달라고 한 듯하다.
그외 나온 녀석들도 보자.
닭볶음탕 1/3 마리정도 양은 된다. 먹음직스러움.
떡갈비 두조각과 큰 동그랑땡 4알.
먹음직스러움.
진한 멸치 육수 맛에 배춧잎을 부드럽게 푹 익힌 배추탕?
된장도 들어 있었고 이름은 모르겟지만 맛있게 건더기
다 건져 먹었다.
출연이 많이 늦었지만, 오늘의 핵심 과메기 한 쌈 시식했다.
햇과메기로 고소함이 펑~ 퍼진다.
사장님이 부족한 거 없느냐고 둘러보시더니 해물 부침개를 주셨다.
유인한 친구와 깊은 대화를 나눈다고 안주 섭취가 미미했다.
추가로 어떤게 나오는지 여쭤보니. 삼합/문어.....등등이 나온다.
다른 테이블 보니 버너 뭔가 끓여 먹고 있었다. 찌게나 조림이지 싶었다.
다른 가격표는 없고 이것만 양옆에 붙어 있었다.
쓰고 나니 정보가 빈약한 거 같다. 다음에는 대범하게 여러 가지를
물어보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야겠다.
소주 3병인가 4병에 맥주 2병 해서 49000원을 계산했다.
여기까지 친구가 추천한 낭만부엌의 과메기 시식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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