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강남 빈대떡

2016. 2. 25. 04:58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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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을 지칭한 것인지 진주시 강남동을 지칭한 건지 

알 수 없으나, 얼마 전에 우리 동네에 들어선 강남 빈대떡.


클래식한 테이블이 10개 정도 된다.

베릉빠는 분위기 내려고 신문으로 도배를 한듯하고,

천정과 문틀은 다 신식이다. 


메뉴 외에 마약김밥이란 것도 있었다.

방문 당일 김밥 재료 때문에 주문이 안되어서 

정규 메뉴에는 없는 라면을 부탁해서 맛보았다.


삼겹 두루치기와 빈대떡을 주문했다.


잡탕이 인기가 있는지 다른 테이블에서는 그걸 먹고 있었다.


기본안주 3종이 참 마음에 들었다.


토란대는 무말랭이와 비슷한 식감을 내면서

짜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늙어가니 풀반찬이 착착 감긴다.


고기가 얇아 그런지 쏜살같이 나왔다. 

야채가 좀 더 많았으면 좋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돈 값어치대로 나오는듯하다. 


간만에 한 쌈 냠냠. 

쌈 채소는 봄동만 나왔다.

상추랑 깻잎은 안 보였다. 


요거이 메뉴에도 없는 라면. 

다음에도 맛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1만원 빈대떡에 3장이 제공이 된다. 

노릇노릇 잘 익어서 비가 철철 내리는 날이면 막걸리와 찰떡궁합이 될 듯하다.

빈대떡을 뜯어 먹어보니 갈은 돼지고기도 있고 바삭해 보이는 겉 만큼이나

내실도 잘 다져 놓은 듯하다. 


여기까지 비가 오는날 어디로 가야 될지 고민을 해결한 강남 빈대떡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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