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왕벚꽃 축제장 전농로에 위치한 동네식당 '동행'

날씨가 흐린 게 좀 아쉽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아주 예쁘게 피었다.

며칠 더 지나서 바람에 꽃잎이 날려 떨어질 때는 진짜 예쁠 것 같다.

4월 1일부터 축제가 열리는 전농로 

KAL 호텔 사거리 KT 사옥 앞에 위치한 동행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근처 직장인들의 점심 에너지 공급처인듯했다.

관광 왔다면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서 벚꽃 보고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하면 좋겠다. 

국수가 먹고 싶다면 좀 더 걸어서 삼성혈 쪽으로 가면 된다. 

입구에 멍석이 깔려있다.

계속 손님이 와서 빈 테이블은 찍지 못 했다.

이렇게 기다란 반쪽 통나무가 식탁이다.

하단에 고정이 안되어 있어서 밀면 상판만 밀린다.

야채 비빔밥과 닭 육개장을 주문했다. 

메밀 칼국수도 소화 잘되고 맛있을 것 같다. 

서늘한 날씨에 따끈한 물이 반갑다.

기본 반찬. 

평범한 부침개. 

나는 비빔밥을 시켜서 닭 육개장은 구경만 했다. 

먹을 때 힐끔 보니 고기 건더기가 많이 보였다.

내 비빔밥. 

전체적으로 평범.

고추장은 소고기 볶음 고추장이 제공이 된다. 

슥슥 한 그릇 비벼 먹고 꽃구경을 좀 해야겠다. 

여기까지 제주도에 평범한 직장인의 식당 '동행'방문기였습니다. 

회/흑돼지/회/해산물/흑돼지 ....를 여행중에 계속 즐겼다면 한 끼 정도는 비빔밥으로...

...시간이 된다면 서귀포에 3900원짜리 갈치구이집을 가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