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 한식당 (추어탕)

2016. 5. 2. 21:18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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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지 제법 되었는데 점심시간에 드디어 방문을 했다.

회사 동료들과 진양호 진주통닭에 점심 먹으러 갔는데

오늘 쉬는 날이라 급하게 장소를 바꾼 아기자기.

건물이 아주 멋지다. 

식당밖에 메뉴도 붙어 있다.

1층은 식당 2층은 카페(2층은 안 가봤다.)

1층상태로 봐서는 2층도 아주 깨끗하고 좋을 거라 예상된다.


두루치기 정식 3인분과 추어탕을 시켰다.

추어탕에는 고등어와 장어도 잡어로 분류된다. ㅎㅎ 

미꾸라지만을 사용하는 업주의 자부심이 묻어난다. 


점심시간 배가 고파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자마자 손들이 부지런히 움직였다.


기본 찬반들


잡채. 면 탱글 . 목이 버섯 푸짐. 


어린이용 반찬. 


도톰한 촌두부?


보글보글 된장찌개

두루치기 정식에 포함된 된장찌개.

두루치기가 나왔고

불판에 올려서 테이블에서 다시 가열해 뜨끈하게 먹었다.

세명에서 밥 먹기에 충분한 고기양. 


이건 내가 주문한 추어탕.

추어탕으로 유명한 집이니 꼭 맛보고 싶었다.


향 좋은 방아잎과 고추 투입하고 휘휘 저어준다.

제피인지 산초인지 젠피인지 비슷하면서 이름이 다른 

막강한 향신료도 투입했다. 

많이 넣으면 식후 입안이 얼얼하다. 


국물을 한 숟갈 떠보니 미꾸라지 자잘한 살점들이 많이 보였다.

잡어가 아니라 순수 미꾸라지라고 하니 값어치가 더 나가 보인다. 


고기 4점은 추어탕과 함께 나온 것 같았다.

옆에 테이블보니 두 분이서 추어탕 시키니 8점이 나왔다.


추어탕에 중요한 겉절이를 빼먹을 뻔했다. 

겉절이까지 찰콱~ 

맛이 어떠냐고 일행이 묻길래 

간도 적당하고 시래기인지 배춧잎인지 그것도 괜찮고

먹고 나서도 깔끔하다고 하니 내일은 

다시 와서 추어탕을 먹을 거라고 했다. 


여기까지 진주시 평거동 진양호 댐 바로 아래 주차장 넓고 

실내 매우 깨끗했던 아기자기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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