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프랑스리조트

2016. 5. 31. 14:45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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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깊숙한 곳에 위치한 프랑스리조트.

지갑이 무서워하지 않게 펜션으로 불러도 될듯하다. 

내려다보는 경치가 대단하다. 

아래 작은 항구의 테트라포드에 예쁜게 색칠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펜션이 산 중턱에 위치해서 2차선 도로를 벗어나 

임도로 보이는 가파른 길을 타고 올라가야 된다. 

8-10동 정도 보이는 건물이 있고 

건물마다 객실이 8개 정도 되어서 규모는 큰편이다. 


멀리 산속에 묻혀있는 모습은 이국적이고 아름답다.


객실 내부는 평범하다.

영업한지 좀 된 것 같고, 나름 관리는 잘 되어 있었다.


텔레비는 평판이 아니라 브라운관 평면 텔레비. 

텔레비는 곧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본 곳만 바베큐장이 3개였다.

비 와도 문제없는 실내 바베큐장이랑 

작은 바베큐장 그리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까지 


5월 초에 방문했던 터라 수영장엔 물이 없었다.

좋은 경치와 좋은 공기 거기에 수영장만 있으면 

여름철 피서하기 딱이다. 


육고기도 좋지만 고성 바다에서 가리비가 

양식되고 있으니 고기 살 때 조금 저렴한 가격에 가리비도 챙겼다.

제공되는 숯은 연기도 별로 없고 필요에 따라서 추가로 주셨다.

옆 테이블에는 직접 가져온 숯으로 고기를 구웠는데

정부에서 미세먼지 주범으로 숯불구이를 지목하는지 

확실히 알만큼 연막탄 수준으로 눈을 맵게 했다.



간만에 바나나도 하나 구워서 먹었다. 

비비큐용 바나나가 아니지만 따끈하면서 달달한 바나나가

재작꺼리치곤 괜찮은 맛을 내준다. 


여기까지 독일마을 물건항을 지나 남해 깊숙한 곳에 위치한

프랑스리조트 투숙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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