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딴 매실로 매실장아찌 담그기

2016. 6. 20. 01:15내가좋아하는것/2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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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코팅장갑을 끼고서 열심히 매실을 따는 1호기 

금세 재미를 붙여서 따는 속도가 빨라진다. 


안 보고 따기도 성공.

이젠 눈 감고도 딸 수 있다. 


한 자루 가득. 매실효소랑 매실 장아찌 담근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아긍 귀여운 내 매실들. 

공급과잉으로 많이 베어버렸지만 

철마다 꼭 따서 담가줘야 한 해가 간다. 


잎만 있던 양배추도 알이 들었다.

하나 수확해서 샐러드 준비. 


요즘 달걀이 좀 기름지길래 특식을 준비했다. 

이쪽으로 모여라 꼬꼬야~ 

몇 마리는 잡아먹는 줄 알고 멀리 튀어버렸다. 


모래쯤엔 배추 맛 달걀을 맛보겠다. 


몇 가지 품종의 토마토를 심었는데 

요놈이 젤로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오늘 새참은 곤약. 


2호기가 좋아하는 산딸기를 뿌려 넣었다.

보기에 좀 엉성해 보인다. 


초장에 찍어 먹는 회처럼 먹는 곤약.

산딸기 콕콕 박힌 곤약을 초장에 찍어 먹어봤다.

산딸기 알맹이 터지는 맛까지 특허 내야겠다. 


부릉 부릉 수확한 매실을 진주할머니집으로 출동.

오늘은 선물로 블루베리 한그루도 싣고간다. 

흠..블루베리 매니아라면 한그루쯤 싣고 다니면서

신선한 블루베리를 따먹어도 좋겠다. 


캬캬...수확해온 매실을 뿌려놓았다.

제법 따왔다. 50킬로는 넘겠다. 


1호기 오빠가 매실 딸 때 2호기는 부지런히 블루베리 수확. 

당장 못 먹는 매실보다 난~ 블루베리가 좋아. 

조물조물... 쨈으로 만들어 버릴 테다.~ 


1 2 호기 할머니 작업에 동참했다. 

크기별로 분류하기. 


고사리손 2호기가 뒷심을 발휘한다. 

얍~ 


이제부터는 할머니의 비법을 전수받자. 

굵은 매실은 장아찌 

작은 녀석은 액기스용. 

최근 초록매실에 말이 많은데 

일단 씨 빼면 괜찮고 씨 있어도 1년숙성이면 문제없단다. 


굵은 녀석들로 고른 매실을 소금물에 하루 담가둔다. 


하루 소금물 담가놓은 녀석들을 다음날 

툭툭 쳐서 씨를 모두 빼냈다. 


내시 매실. 


다음으론 먹기 좋은 크기로 쫑쫑 썰어주기. 


캬캬.  여기까지 완성되었다. 

이렇게 한 뒤에 효소 담그듯이 담가뒀다가 

고추장을 착착 발라주면 매콤 아삭한 매실장아찌 완성. 

추가 작업은 다음에 또 포스팅해야겠당. 


여기까지 밭에서 수확한 매실로 장아찌 담그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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