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거동 원할머니 보쌈 - 보쌈정식
2016. 6. 23. 03:02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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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 식당 다 섭렵하고 평거동을 기웃거린다.
임대료 높기로 소문난 곳에 들어선 보쌈집.
전에 족발집이 있던 자리 같다.
간간이 닉네임으로 '원할머니 비쌈' 을 본 적 있다. ㅎㅎ.
75년도부터 장사를 했나 보다. 간판에 옛날 할머니에 비해서
요즘 간판 할머니가 주름도 덜하고 젊어 보인다.
깔끔한 실내는 밥 먹기 아주 좋다.
와인도 파나보다.
19750 보쌈.
기대가 작으면 실망도 작은 법.
19750원치 주나보다 생각을 하자.
2만 원 내면 250원 냉겨 주나보다.
점심 메뉴로 선택하긴 좀 그렇고 저녁에 한잔할 때 용.
보쌈정식과 나는 버섯 육개장을 주문했다.
점심 메뉴로 인기가 높은가 보다.
매장별로 주문 불가한 음식이 있나 보다.
원산지 표기에 돼지고기 부산물은 국내산으로 되어있다.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엔 이미 먹고 있어서
나왔을 때 양은 정확히 모르겠다.
김치가 아주 맛있어 보인다.
한 명이 점심때 먹기에 적당한 양이 아닐까 싶다.
된장찌개는 너무 멀금하다고 일행이 신기해했다.
내가 시킨 버섯 육개장.
당면이 탱탱.
어디서 점심 한 끼 때워야 되나 고민될 때 그냥 한번 가볼만하다.
여기까지 늙지 않는 캐릭터 원할머니 보쌈에서 점심 먹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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