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서울설렁탕 [진주맛집]
2016. 10. 18. 20:40ㆍ맛난음식 즐거운생활/경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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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부터 다녔던 옛서울설렁탕.
위치가 대로변이 아니라서 눈에는 잘 안 띄지만
도동 바닥에서 공 좀 찼다 싶으면 다들 드셔보셨을듯하다.
조기축구모임 후에 여기서 아침을 많이 해결하시는듯.
오랜만에 방문이라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다.
3500원 할 때부터 맛봤는 콩나물해장국은 5000원이 되었다.
설렁탕을 주문했다. 실내도 리모델링은 거쳐서
마루가 깨끗하게 깔려져있었다.
꼬맹이를 데리고 와서 엄마랑 나눠먹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밥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오는 김치.
가위로 잘라서 먹는다.
요 김치 맛이 꿀맛이다.
모자라면 추가로 받으면 된다.
사진으로 봐도 침이 살살 돈다.
밥 위에 면 면 위에 고기조각.
몇 조각인지 궁금해서 헤아려봤다.
작은 조각들까지 뭉치니 6조각 되었다.
김치 턱 걸쳐서 호로록.
점심 한 끼로 든든하다.
주인아주머니가 안 보여서 안부를 여쭤보니
오전에만 나오신단다. 오후는 며느님 운영체제...
달아놔도 욕먹지 않은 집.
명함도 한 장 주워왔다.
앞으로도 계속 같은 자리에 있었으면 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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